크래프톤, 미국 개발사 '언노운 월즈' 인수..상장 후 최대 규모

김은경 2021. 10. 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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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미국의 게임 개발사 언노운 월즈를 인수하고 지분 100%를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언노운 월즈는 2001년 미국에서 찰리 클리블랜드와 맥스 맥과이어가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언노운 월즈는 크래프톤의 6번째 독립 스튜디오로 다양한 게임 개발에 나서게 된다.

인수 이후 언노운 월즈의 경영진과 내부 구조는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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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노티카' '내추럴 셀렉션' 시리즈 제작 북미 스튜디오
"잠재력 있는 신규 IP·PC·콘솔 분야 우수 개발 인력 확보"
크래프톤(왼쪽)과 언노운 월즈 로고.ⓒ각사

크래프톤은 미국의 게임 개발사 언노운 월즈를 인수하고 지분 100%를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언노운 월즈는 2001년 미국에서 찰리 클리블랜드와 맥스 맥과이어가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인수 금액은 5억 달러(약 5858억원)다. 크래프톤 상장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언아웃’ 방식으로 향후 성과에 따라 최대 2억5000만 달러(약 2929억원)를 추가 지급할 수 있다.


언노운 월즈는 크래프톤의 6번째 독립 스튜디오로 다양한 게임 개발에 나서게 된다. 인수 이후 언노운 월즈의 경영진과 내부 구조는 그대로 유지된다.


‘하프라이프 MOD’, ‘내추럴 셀렉션 시리즈’, ‘서브노티카, ’서브노티카: 빌로우 제로‘ 등여러 PC·콘솔 게임을 선보였다. 현재 내년 얼리엑세스를 목표로 새로운 장르의 신규 PC 게임을 개발 중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8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첫 번째 인수 대상으로 잠재력이 큰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게임과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는 동시에 우수한 글로벌 게임 개발 인력을 보강하는 것이 목적이다.


언노운 월즈 최고경영자(CEO)인 찰리 클리브랜드는 “서브노티카와 ‘배틀그라운드’는 어려운 환경에서 시작했으나 지속적인 수정과 피드백을 발판으로 성공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동일하다”며 “크래프톤과 함께 게임을 개발하고 세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언노운 월즈의 합류로 크래프톤의 글로벌 게임 제작 경쟁력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게이머들을 위한 독창적인 경험을 만들어내자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전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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