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공격력 토트넘' 대 '최악의 수비력 맨유'가 벌이는 웅장한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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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대결은 분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 매치지만, 최근 두 팀의 경기력을 보면 이름값을 장담하기 힘들다.
맨유 수비가 허술한데도 토트넘 공격이 뚫지 못하는 '예능 경기'의 가능성이 있다.
실수투성이 맨유 수비, 그리고 공격전술이 실종된 토트넘의 대결이다.
반면 맨유의 공격력과 토트넘의 수비력을 비교한다면 강팀다운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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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대결은 분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 매치지만, 최근 두 팀의 경기력을 보면 이름값을 장담하기 힘들다. 맨유 수비가 허술한데도 토트넘 공격이 뚫지 못하는 '예능 경기'의 가능성이 있다.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맨유가 2021-2022 EPL 10라운드 대결을 갖는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이 6위, 맨유가 7위다. 기대에 비해 부진한 두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다.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실직 위기다.
두 팀의 컬러는 극단적인 차이를 보인다. 토트넘의 문제는 빈공이다. 득점이 경기당 1.0(총 9)에 불과한데, 공동 14위 수준이다. 15위 이상 팀 중에서는 공동 최하위다.
한때 토트넘의 문제가 수비적인 성향이라는 분석도 있었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공격전략이 빈약해서 못 이기는 거라는 분석이 더 우세해지고 있다. 마냥 수비적이라고 하기에는 점유율이 높은 경기에서도 좀처럼 득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난 9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도 토트넘은 점유율이 62.3%나 됐고 패스 성공률도 상대보다 6% 더 높았지만 이를 슛으로 연결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슛 횟수는 7회 대 13회로 웨스트햄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고, 결국 졌다.
맨유의 문제는 형편없는 수비다. 맨유는 현재까지 경기당 1.67(총 15)실점을 내줬다. 저실점 부문에서 공동 13위에 불과하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 레스터시티와 리버풀에 총 9실점을 내주고 패배하면서 수비 붕괴가 눈에 띄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리버풀에 0-5로 대패한 뒤 분석한 맨유의 수비 지표는 EPL 최하위권이다. 특히 상대 슛으로 연결된 실책이 리그에서 가장 많은 7회나 됐다. 그밖에도 실점 리그 13위(15), 기대실점(eXGC) 리그 14위 14.23), 무실점 경기 리그 15위(1), 리드를 잡았다가 잃어버린 포인트 리그 13위(5) 등 수비력이 형편없었다.
실수투성이 맨유 수비, 그리고 공격전술이 실종된 토트넘의 대결이다. 약점을 보완해 나오는 쪽이 유리하다. 토트넘은 손흥민 한 명에게 심하게 의존하고 있다. 손흥민의 4골을 제외하면 멀티골을 넣은 선수가 한 명도 없고, 해리 케인은 고작 1골 1도움에 머물러 있다. 토트넘 동료들이 체계적으로 손흥민에게 공을 연결하길 기대하기보다 맨유의 수비 실수를 유발해 손흥민을 활용하는 편이 더 현명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맨유의 공격력과 토트넘의 수비력을 비교한다면 강팀다운 승부가 예상된다. 토트넘은 경기당 1.44실점(총 13)으로 지표가 아주 좋은 건 아니지만 맨유에 비해서는 나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맨유의 득점력은 경기당 1.78(총 16)로 다득점 공동 4위에 해당하는 준수한 기록이다. 브루누 페르난데스, 메이슨 그린우드(이상 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 등 다양한 득점원을 갖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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