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재산, 인류 역사상 최초 3000억달러 돌파..5000억달러도 가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개인 재산이 인류 역사상 최초로 3000억 달러(약 351조원)를 돌파했다.
28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78% 급등한 1077.04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테슬라의 시총은 1조820억 달러로 늘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5일 미국의 유명 렌터카 업체인 허츠가 2022년 말까지 테슬라의 전기차 10만 대를 구입할 것이라고 밝히자 사상 최초로 주가 1000달러, 시총 1조 달러를 넘어섰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주식 23%를 보유하고 있다. 28일 현재 시총이 1조1000억 달러에 육박하는 그의 주식 소유분은 약 2400억 달러 정도가 된다. 여기다 머스크는 실적이 목표치를 달성할 경우, 약 500억 달러의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현재 테슬라의 주식가치 2400억 달러에 옵션 500억 달러를 합하면 거의 3000억 달러에 이른다.
머스크는 이뿐 아니라 자신이 설립한 우주여행 업체 ‘스페이스X’에서도 막대한 수익이 예상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스페이스X의 가치를 약 1000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머스크의 개인회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머스크는 절대지분을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모두 포함하면 그의 재산은 약 4000억 달러에 달한다.
만약 향후 테슬라의 주식이 더욱 랠리할 경우, 그의 개인재산이 5000억 달러를 돌파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은 않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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