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 게임소식] 폭풍 전야 속 중국 상승세 두드러진 게임 시장

조영준 2021. 10. 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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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10월 마지막 주 국내 게임 시장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와 ‘리니지M’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먼저 문툰의 '심포니 오브 매직'이 구글플레이 매출 4위를 기록했고, 넷마블의 '제2의 나라' 역시 업데이트를 기반으로 매출 5위까지 올랐으나 ‘블소2’는 매출 6위까지 하락했다.

여기에 ‘리니지M’이 ‘리니지2M’에게 매출 2위 자리를 내준 것도 화제다. 이는 오는 11월 4일 출시를 앞둔 ‘리니지W’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리니지W’의 출시와 함께 대대적인 ‘린저씨’들의 이동을 예고하고 있는 모습이다.

리니지W

아울러 최근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한 미호요의 '붕괴3rd'가 7위로 끌어올리면서 한국 구글플레이 매출 10위 게임 중 절반인 5개가 중국 게임으로 채워진 모습이다.

PC방의 경우 전반적인 게임 사용 시간이 감소했으며, 사용 시간 감소 폭이 작았던 리니지2의 순위가 한 단계 상승했다.

해외 시장은 대형 업데이트와 이벤트의 종료 여파로 상대적으로 조용했으나, 일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콩스튜디오의 ‘가디언 테일즈’가 일본 iOS 매출 6위까지 상승한 것이 눈에 띄었다.

10월 3주 PC방 순위(자료 출처- 게임트릭스)

[PC 온라인게임 소식] 사용량 급감한 PC방 시장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10월 3주 종합 게임 동향'을 살펴보면, 순위권 게임들의 급격한 사용량 감소가 눈에 띈다. 출시 이후 꾸준한 사용량 증가를 이어가던 블리자드의 ‘디아블로2: 레저렉션’마저 출시 후 한 달여가 지난 이후 감소세에 돌입했다.

전반적인 사용량 감소 속에 그나마 감소세가 덜한 엔씨에서 서비스 중인 장수 온라인게임 리니지2의 순위가 한 단계 상승했으며, 또 다른 장수 게임 워크래프트3 역시 순위가 상승했다.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자료 출처-구글플레이)

[국내 모바일게임 소식] 폭풍 전야 속 기세 올리는 중국 게임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중국 게임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10월 14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문툰의 '심포니 오브 매직'의 경우 꾸준히 매출을 끌어올리던 중 10월 마지막 주 기어이 매출 4위에 올랐다.

또한, 꾸준히 매출 상위권을 기록 중인 4399코리아의 ‘기적의 검’, 37모바일의 ‘히어로즈 테일즈’와 더불어 대규모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한 미호요의 ‘붕괴3rd’까지 7위에 오르며 매출 10위 게임 중 무려 5개를 중국 게임이 차지한 모습이다.

더욱이 넷마블의 ‘제2의 나라’ 역시 신규 업데이트로 매출 5위로 상승하면서 그동안 4위 자리를 지키던 엔씨소프트의 ‘블소2’의 순위가 6위까지 내려갔다.

여기에 리니지M까지 매출이 한 단계 내려가며, 엔씨소프트 게임의 매출이 모두 감소한 상황. 이러한 현상은 곧 출시를 앞둔 리니지W의 영향이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오는 11월 4일 출시를 앞둔 ‘리니지W’는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PC, 모바일, 콘솔에 이르는 멀티플랫폼으로 출시되며, 더욱 강화된 그래픽과 이전까지 MMORPG(다중 접속 온라인 역할 수행 게임) 장르의 게임과 차별화된 대규모 전투를 앞세운 작품이다.

특히, 사전 예약 1,300만 명을 돌파하며, 이미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는 상황. 이에 기존 엔씨소프트 게임을 즐기던 이른바 ‘린저씨’들이 대거 ‘리니지W’를 위해 과금을 자제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일본 iOS 매출 순위(자료 출처- 앱애니)

[해외 모바일게임 소식] 일본 시장 상승세 보이는 ‘가디언 테일즈’

해외 시장을 살펴보면 일본 시장을 제외하고, 대형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진행된 10월 중순과 같은 급격한 순위 변화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일본 시장의 경우 콩스튜디오의 ‘가디언 테일즈’의 매출 순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 10월 6일 일본 모바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가디언 테일즈'는 대대적인 현지 마케팅과 함께 캐릭터 일러스트, 모델링을 변경하는 등의 현지화를 진행하여 좋은 반응을 받았다.

출시 직후 일본 iOS 매출 10위권에 진입한 '가디언 테일즈'는 매출이 또다시 상승하여 6위권에 진입한 모습이다.

이와 함께 넷이즈의 ‘나이브스 아웃’(중국명 황야행동)이 매출 2위까지 상승했으며, 전통의 강호로 불리는 겅호의 ‘퍼즐앤드래곤’이 5위까지 올랐다.

중국 iOS 매출 순위(자료 출처- 앱애니)

중국의 경우 여전히 텐센트의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중국명: 英雄盟手游)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같은 텐센트의 ‘화평정영’(和平精英)이 중국 iOS 매출 4위까지 하락했다.

미국 iOS 매출 순위(자료 출처- 앱애니)

미국은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이 iOS 매출 1위에 오른 가운데, 킹의 ‘캔디크러쉬사가’, ‘로블록스’가 그 뒤를 잇고 있으며, 서구권에서 인기가 높은 ‘가레나 프리 파이어’가 매출 4위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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