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3분기 영업이익 1296억원..전년동기比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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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54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5% 증가했다.
북미지역에서는 경기 회복과 GME(농경 및 조경장비) 제품군 판매 호조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3.1%(이하 달러기준) 성장했다.
한편 지난 7월 두산밥캣의 자회사로 편입한 두산산업차량은 3분기 매출액 255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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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두산밥캣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54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5% 증가했다.
두산밥캣(두산산업차량 제외)은 3분기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북미지역에서는 경기 회복과 GME(농경 및 조경장비) 제품군 판매 호조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3.1%(이하 달러기준) 성장했다. 공급망 병목현상에 따른 어려움에도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GME 매출이 32.8% 늘었고, 로더와 미니굴착기 매출 또한 30.2% 증가했다.
EMEA(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은 공격적인 영업활동과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17%의 성장을 보였다. ALAO(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및 오세아니아)에서도 오세아니아와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경기 부양책에 따른 수요 증가로 같은 기간 26.2% 성장했다.
한편 지난 7월 두산밥캣의 자회사로 편입한 두산산업차량은 3분기 매출액 2558억원을 기록했다. 두산밥캣은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내수 시장을 비롯해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이룬 결과라고 설명했다. 2019년 6% 수준이던 북미에서의 엔진식 지게차 시장점유율은 올 3분기 기준 11%를 넘어섰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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