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반중전선 강화 호주 주재 대사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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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견제에 발맞춰 호주가 반중전선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호주 주재 자국 대사를 교체한다.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리스 페인 호주 외교장관은 호주 캔버라 주재 중국 대사가 양국 관계 악화에 따라 지난 21일 사임했다고 밝혔다.
청징예 중국 대사는 최근 호주를 떠나며 "중국과 호주 관계의 어려운 국면이 가슴 아프다"며 "양국이 장애를 극복해 양국 관계가 조속히 정상궤도에 오르도록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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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의 견제에 발맞춰 호주가 반중전선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호주 주재 자국 대사를 교체한다.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리스 페인 호주 외교장관은 호주 캔버라 주재 중국 대사가 양국 관계 악화에 따라 지난 21일 사임했다고 밝혔다.
청징예 중국 대사는 최근 호주를 떠나며 "중국과 호주 관계의 어려운 국면이 가슴 아프다"며 "양국이 장애를 극복해 양국 관계가 조속히 정상궤도에 오르도록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페인 장관은 중국이 새로운 호주 대사를 임명하는 과정에 있다고 덧붙였다.
양국 갈등은 호주가 지난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5G 네트워크 구축에 중국 화웨이의 장비를 배제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시작됐다.
이후 지난해 4월 호주가 중국의 코로나19 발병 원인 규명을 촉구하면서 책임론을 제기하자 양국 갈등은 무역분쟁으로 번졌다.
중국은 호주산 쇠고기, 와인, 보리, 목재, 석탄, 구리 광석 등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는 보복을 가했고, 호주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미국과 인도·태평양 내 안보 동맹을 맺으며 중국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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