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은 12명 모임 허용..유흥시설·실내체육시설 백신패스(상보)

서소정 2021. 10. 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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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새로운 방역체계인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가 시행된다.

사적모임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허용하지만 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높은 식당·카페에서는 미접종자 4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다.

기존에는 수도권·비수도권 모두 최대 10인까지였지만 코로나19 유행이 수도권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감염 규모가 적은 비수도권의 허용 인원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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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실시 1단계 일상회복 계획 최종안
창원병원서 117명 확진 돌파감염 추정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손선희 기자] 내달 1일부터 새로운 방역체계인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가 시행된다.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은 영업시간이 해제돼 24시간 영업을 할 수 있다.

사적모임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허용하지만 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높은 식당·카페에서는 미접종자 4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다. 유흥시설·실내체육시설 등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는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백신패스)를 본격 적용한다.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7일 열린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3차 회의 내용을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의 일상회복 시행계획 최종안을 발표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울산시청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방역 완화 조치로 이용객이 늘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집단감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백신패스는)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시설에 따라 1~2주의 계도기간을 둬 현장에서 혼선 없이 시행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안에는 앞서 지난 25일 발표된 초안과 달리 비수도권 사적모임 인원이 확대됐다. 기존에는 수도권·비수도권 모두 최대 10인까지였지만 코로나19 유행이 수도권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감염 규모가 적은 비수도권의 허용 인원을 늘렸다.

사적모임 내 미접종자 허용 범위도 확정됐다. 수도권 10명·비수도권 12명까지 허용되지만 취식과 대화가 잦은 식당·카페서는 미접종자의 경우 4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다. 집합금지가 풀린 유흥시설은 1단계에서 밤 12시 영업 제한을 받고 2단계 개편 이후 시간제한이 풀린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24명 늘어 이틀 연속 21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경남 창원의 한 병원 정신과 병동에서 이틀 새 코로나19 확진자 117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117명 중 환자가 110명, 직원이 7명으로 이들은 지난 5~6월께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라 돌파감염으로 추정된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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