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부 밝힌 황희찬 "호날두, 판 다이크 보고파"

김윤일 2021. 10. 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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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에 연착륙한 황희찬이 세계적인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황희찬은 "EPL은 어려서부터 꿈꿔왔던 무대다. 뛰는 것만으로도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호날두도 새로 와서 만나고 싶고, 판 다이크 역시 다시 한 번 맞붙어 좋은 경험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리그 초반 맞대결이 있었으나 황희찬과 호날두 모두 이적 직후 또는 완료되기 전이라 출전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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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 AP=뉴시스

울버햄튼에 연착륙한 황희찬이 세계적인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울버햄튼은 28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인 스트라이커와 첫 번째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황희찬은 구단과의 인터뷰서 자신의 장점에 대해 "에너지와 빠른 스피드, 돌파력, 득점력, 그리고 어시스트할 수 있는 능력"을 꼽았고 "매 경기 더 발전하려고 부족한 부분을 찾고 있다. 더욱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황소'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어디에서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플레이가 공격적이고 직선적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황희찬은 울버햄튼 이적 후 ‘피지컬 괴물’ 아다마 트라오레에 대한 첫 인상으로 "사실 아다마와 친분이 있는 한국 선수들이 있어 그들과 얘기했는데 성격이 좋고 착한 친구라고 들었다. 실제로도 보니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EPL로 오면서 상대하고 싶었던 선수에 대해서는 호날두와 버질 판 다이크를 꼽았다.


황희찬은 "EPL은 어려서부터 꿈꿔왔던 무대다. 뛰는 것만으로도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호날두도 새로 와서 만나고 싶고, 판 다이크 역시 다시 한 번 맞붙어 좋은 경험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 소속이던 지난 2019년 10월 리버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서 판 다이크를 제치고 골을 넣은 바 있다.


한편,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은 12월 5일 리버풀과 만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리그 초반 맞대결이 있었으나 황희찬과 호날두 모두 이적 직후 또는 완료되기 전이라 출전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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