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당진서 탄소중립 위한 '폐건전지 교환' 캠페인

김흥순 2021. 10. 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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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은 케이블 생산공장이 있는 충남 당진시에서 '폐건전지 교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폐건전지 교환 캠페인은 당진 시내 자원봉사센터 등 총 4개소에서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로 교환해 주는 행사다.

대한전선 임직원도 폐건전지를 모아 캠페인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렇게 모인 폐건전지는 당진시자원순환센터를 통해 아연, 망간, 철, 니켈 등을 추출해 재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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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시내 자원봉사센터 등 총 4개소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로 교환
11월15일부터 12월3일까지 진행
정선희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협의회장(왼쪽부터)과 김윤수 대한전선 부사장(COO), 왕현정 당진시복지재단 이사장이 폐건전지 교환 캠페인을 위한 '호반사랑나눔이' 기금 기증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전선]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대한전선은 케이블 생산공장이 있는 충남 당진시에서 '폐건전지 교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폐건전지 교환 캠페인은 당진 시내 자원봉사센터 등 총 4개소에서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로 교환해 주는 행사다. 다음달 15일부터 12월3일까지 약 20일간 진행된다. 대한전선을 인수한 호반그룹에서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한 '호반사랑나눔이' 기금 일부를 지원한다. 대한전선 임직원도 폐건전지를 모아 캠페인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렇게 모인 폐건전지는 당진시자원순환센터를 통해 아연, 망간, 철, 니켈 등을 추출해 재활용된다. 건전지는 95% 이상 재활용이 가능한 물질로 구성돼 분리 배출할 경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일반 쓰레기와 함께 배출될 경우 토양과 수질 오염을 유발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생활 속 실천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중장기 환경 전략인 '그린 2030'을 실행하는 데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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