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선수단 연휴 분위기" 英 전문가, 솔샤르 무른 지도력에 의문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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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 전문가 제이미 레드냅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지나치게 부드럽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위기가 쉽사리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레드냅은 "감독으로서 일이 잘 되지 않을 때 드레싱룸에 있어봤다. 팀이 그럴 때엔 약간 연휴에 캠프를 온 느낌을 준다"며 "나는 솔샤르가 선수들에게 해야 할 일을 말하면서 손가락질 하는 것을 상상하기 어렵다. 모든 것이 그저 좋게만 돌아간다. 선수들은 각자의 해야 할 일에서 멀어지고, 축구에선 그게 재앙이 되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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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영국 축구 전문가 제이미 레드냅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지나치게 부드럽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위기가 쉽사리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리버풀에 0-5로 대패했다. 전반에만 4골을 얻어 맞았는데 EPL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홈에서 리버풀에 5실점한 것은 1936년 이후 85년 만이다.
라이벌과 경기에서 크게 뒤지자 선수들은 거친 플레이로 '경기 태도'에서도 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반 45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경합 과정에서 커티스 존스가 공을 품은 자세로 쓰러졌는데, 호날두가 존스를 향한 방향으로 공을 걷어차 경고를 받았다. 후반 15분에는 포그바가 케이타를 향해 양발 태클을 시도하며 투입 15분 만에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비단 1경기의 부진은 아니다. 들쭉날쭉한 경기력 때문에 고민이 크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선 승리 없이 1무 3패만 기록하면서 7위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영보이즈에 일격을 당했고, EFL컵에서도 웨스트햄에 패하면서 일찌감치 탈락했다. 이번 여름 호날두까지 복귀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던 만큼, 맨유의 부진은 더욱 뼈아플 수밖에 없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선수로 활약했고, 은퇴 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자로 활약하는 제이미 레드냅은 맨유의 조직력 문제를 꼬집었다. '스카이스포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레드냅은 "팀으로서, 조직력 측면에서 맨유를 보자면, 리버풀에 패한 것이 그리 놀랍진 않았다. 경기 전에 점수를 예상하긴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했을 뿐이다. 두 팀을 봤을 때 한 팀은 잘 조직돼 있고 기름칠이 잘된 기계 같았다. 반면 다른 쪽은 뛰어난 개인이 모인 팀이었다. 구조나 조직을 갖추고 있지는 못하다고 생각한다. 서로를 위해 뛰고 있다는 느낌이 없다. 선수들은 너무 각자 뛴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의 문제로 요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솔샤르 감독에게 부진의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레드냅은 "감독으로서 일이 잘 되지 않을 때 드레싱룸에 있어봤다. 팀이 그럴 때엔 약간 연휴에 캠프를 온 느낌을 준다"며 "나는 솔샤르가 선수들에게 해야 할 일을 말하면서 손가락질 하는 것을 상상하기 어렵다. 모든 것이 그저 좋게만 돌아간다. 선수들은 각자의 해야 할 일에서 멀어지고, 축구에선 그게 재앙이 되곤 한다"고 말했다. 때론 강한 지도력으로 선수단을 휘어잡을 필요가 있으나, 솔샤르 감독은 지나치게 부드럽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재 솔샤르 감독이 경질될 것이란 예측이 많다. 레드냅 역시 "구단은 많은 돈을 썼고, 뛰어난 선수들을 데려왔다. 그럼에도 여전히 갈 길이 멀어 보인다"며 맨유의 경기력이 투자에 비해 부진하다고 비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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