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스타트업 교류의 장..KOTRA, '관서 경제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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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는 우리 스타트업과 일본 관서지역 간 교류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9년부터 스타트업 주제의 행사를 추진해왔다.
올해는 제조업과 의료바이오 산업이 발달한 관서 지역 내 주요 투자기업 대상의 우리 스타트업 피칭 행사가 중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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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코트라(KOTRA)는 28일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스타트업을 통한 한일 상호협력'을 주제로 '관서 한일 경제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KOTRA는 우리 스타트업과 일본 관서지역 간 교류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9년부터 스타트업 주제의 행사를 추진해왔다. 올해는 제조업과 의료바이오 산업이 발달한 관서 지역 내 주요 투자기업 대상의 우리 스타트업 피칭 행사가 중심이 됐다.
사전에 선발된 국내 혁신 스타트업 10개사는 이 지역 벤처캐피탈(VC),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오픈이노베이션 관계자 등 잠재 투자가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사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소개했다.
최근 일본은 IoT, 헬스케어 등 신성장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주요국 대비 부진한 스타트업 분야를 촉진하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촉진세제를 도입했다. 대기업과 CVC가 설립 10년 미만 비상장기업에 일정액(1억엔) 이상 출자할 경우 출자액의 25% 상당을 세액공제하는 내용이 골자다. 연구개발(R&D) 보조금 지원 정책도 마련했다.
일본 민간기업의 스타트업 투자도 활발하다. KOTRA에 따르면 대기업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CVC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활용한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은 우리 기업에 기회가 될 전망이다.
장상현 인베스트 코리아 대표는 "혁신성과 도전정신을 갖춘 우리 스타트업들이 탄탄한 산업인프라, 투자 여력을 갖춘 일본과 상호협력 가능성이 있다"며 "양국 간 스타트업 협력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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