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무협 회장 "지역 '개방형 혁신' 지원 확대할 것"

김흥순 2021. 10. 2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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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의 융·복합 시대를 맞이해 지역 소재 기업도 혁신을 통해 변화를 선도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9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경상북도와 '경북기업-스타트업 간 개방형 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지금까지 개방형 혁신은 수도권 대·중견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돼 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 소재 기업들로도 개방형 혁신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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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경북기업 개방형 혁신 지원 업무협약' 체결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오른쪽)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경북기업-스타트업 간 개방형 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무역협회]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의 융·복합 시대를 맞이해 지역 소재 기업도 혁신을 통해 변화를 선도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9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경상북도와 '경북기업-스타트업 간 개방형 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지금까지 개방형 혁신은 수도권 대·중견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돼 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 소재 기업들로도 개방형 혁신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이날 업무협약을 계기로 경북 지역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과 기술실증(PoC)을 지원하고 경북도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테스트베드 수요를 발굴해 기업 간 협력을 지원키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등 제조기반 기업들이 개방형 혁신에 관심이 많다"면서 "최근 도 차원에서 조성한 660억원 규모의 펀드와 무역협회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기반으로 경북기업의 혁신을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발표에 참가한 에코프로지이엠(2차전지 소재), 웰츄럴바이오(식품), 할크(전기차 주행거리 개선 발열 제어기술), 씨티엔에스(맞춤형 이차전지 배터리팩), 니나노컴퍼니(고중량 드론), 비주얼캠프(AI시선 추적 솔루션), 에임비랩(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팜 기술) 등 7개사와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은 무역협회와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을 통해 협업을 제안할 수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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