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NC, PS 탈락 최종 확정

차승윤 2021. 10. 2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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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승팀 NC가 결국 올 시즌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 더블헤더 2차전이 2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T 유한준이 7회말 1사 1루서 장성우의 중월 2루타때 득점 하고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NC는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2-5로 패했다. 선발 투수 김태경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뒷문이 무너지면서 8~9회 4실점 하고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NC의 포스트시즌 경우의 수는 모두 사라졌다. 남은 두 경기에서 전승하더라도 68승 67패 9무, 승률이 0.5037이 된다. 4위 두산과 5위 SSG가 남은 경기를 전패하더라도 승률이 0.5073, 0.5077로 전승한 NC보다 높기 때문에 5위 이내 들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원정숙소 파문 등으로 전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끈질기게 중위권에 남아 5위 진입을 노렸지만, 경쟁팀들과 승차가 벌어지면서 시즌 2경기를 남겨두고 포스트시즌 탈락이 결정됐다.

이날 경기는 중반까지 팽팽하게 흘러갔다. NC 선발 김태경은 1회 말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5회까지 추가 실점하지 않고 마운드를 지켰다. NC 타선은 0-1 상황이 이어지던 5회 초, 박대온과 최정원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 기회 때 나성범이 좌중간 2타점 2루타로 경기를 역전했다.

팽팽했던 승부는 7회 말 무너졌다. NC는 김태경, 6회 강동연에 이어 홍성민을 올렸지만, KT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홍성민은 7회 말 1사 1루 상황에서 장성우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대형 2루타를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NC는 바로 김진성으로 마운드를 교체했지만, 박경수, 조용호와 심우준에 3연속 안타를 추가로 허용하며 추가로 두 점을 내주고 역전당했다. 이어 8회, 유한준에 쐐기 홈런을 맞으며 이날 패배와 올 시즌 포스트시즌 탈락이 결정됐다.

수원=차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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