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VR 게임 개발사 '컴투스로카' 앞세워 글로벌 공략

권오용 2021. 10. 2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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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와 컴투스로카 CI.

컴투스가 글로벌 가상현실(VR) 콘텐트 시장의 공략을 본격화한다.

컴투스는 VR 게임 전문 개발사인 컴투스로카를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컴투스로카는 기존 및 신규 IP를 다양한 장르의 VR 게임과 콘텐트로 제작하며 성장하고 있는 VR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 스튜디오다.

컴투스는 히트 친 모바일 액션 RPG ‘블레이드’의 주요 기획자이자 후속작인 ‘블레이드2’의 PD인 신현승 대표를 비롯한 인재들과 함께 컴투스로카를 공동 설립하고, 지분 60%를 확보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컴투스로카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VR 게임 신작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신작은 북미 등 서구권의 VR 유저를 타깃으로, 쉬운 조작과 간편한 성장 요소, 몰입감 높은 액션성을 갖춘 RPG 장르의 타이틀이다.

회사 측은 “VR 게임 마니아와 미드 코어 유저들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타깃층을 확대하고, 향후 신개념 MMO VR 게임 등 차세대 VR 기기 및 플랫폼에 맞춘 차별화 타이틀을 선보이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컴투스는 이번 컴투스로카 설립으로 지난 8월 인수한 메타버스 기업 위지윅스튜디오 등 콘텐트 밸류체인 상의 각각의 파트너들과 복합적인 협력 추진도 기대하고 있다.

컴투스 측은 “VR은 궁극적인 미래 메타버스 생태계의 핵심 구성 요소로 손꼽히고 있다”며 “컴투스는 기존의 다양한 원천 IP를 VR 형태의 메타버스로 콘텐트로 전환하는 등 글로벌 콘텐트 시장을 관통하는 메가 IP 창출을 위한 다자간 협력 체제 구축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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