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애완동물, 치매 노인 우울증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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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애완동물이 노인의 치매와 그로 인한 우울증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 애틀랜틱대 연구팀은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한 요양병원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로봇 애완동물이 노인의 행동과 인지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로봇 애완 고양이와 노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노인들의 기분 점수는 향상됐으며 감정 평가 중 우울증 등급표에서 상당한 개선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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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애완동물이 노인의 치매와 그로 인한 우울증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 애틀랜틱대 연구팀은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한 요양병원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로봇 애완동물이 노인의 행동과 인지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노인들은 로봇 고양이에게 미소를 짓고 말을 하며 "고양이가 내 말을 듣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처럼 쳐다보고 있다"라고 감정 표현을 했다. 또한, 몇몇 노인들은 로봇 고양이와 같이 자거나 지속적으로 노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연구자들은 감정을 측정하는 코넬 등급표(Cornell Scale for Depression)를 통해 노인들의 정신 상태 및 인지도를 평가했다.
연구 결과, 로봇 애완 고양이와 노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노인들의 기분 점수는 향상됐으며 감정 평가 중 우울증 등급표에서 상당한 개선도를 보였다.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사전 테스트보다 사후 테스트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 관련 등급표에서 6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 애완동물은 사회성이 좋아 우울증을 포함한 다양한 치료 목적에 자주 활용된다. 그러나, 살아있는 애완동물은 안전, 먹이, 외부 반입, 알레르기, 백신 접종과 관련한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이에 연구진은 로봇 애완동물을 사용함으로써 살아있는 반려동물의 단점을 개선할 수 있다 설명했다.
연구 저자 사피아 조지 박사는 "미국에서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사망하는 노인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치매 환자의 기분과 행동을 개선할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Mental Health Nursing’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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