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때리기에도 中스타트업 해외투자금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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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의 기업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중국 스타트업에 대한 해외 투자금은 늘어가는 추세다.
중국 당국이 대대적인 기업 단속에 나섰을 때도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은 식지 않았다.
중국 당국은 몇 주 후, 중국 당국은 방과 후 튜터링 기업들에 운영 시간을 단축하고 해외 상장에 대한 외국 자본의 투자를 금지시켰다.
이러한 기업 규제 강화로 인해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중국은 해외 자본이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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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연정 기자]
중국 당국의 기업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중국 스타트업에 대한 해외 투자금은 늘어가는 추세다.
CNBC는 27일(현지시간) 피치북 자료를 인용해 3분기 벤처자본 투자는 237억 달러로 전 분기 225억 달러보다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0년 한 해 동안의 총액보다도 많다.
북미나 유럽 투자자들에 비하여 아시아계 투자자들의 수가 많다며 이들이 실제로 3분기 중국 바이아웃과 벤처캐피털 거래 건수를 늘린 주역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당국이 대대적인 기업 단속에 나섰을 때도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은 식지 않았다.
지난 6월 중국 차량호출 업체 디디가 뉴욕증시를 통한 대규모 IPO에 나서자 중국 정부는 보안 검토 과정에서 신규 사용자 등록을 중단하라고 명령했고, 이 과정에서 디디의 주가는 35% 이상 급락했다.
중국 당국은 몇 주 후, 중국 당국은 방과 후 튜터링 기업들에 운영 시간을 단축하고 해외 상장에 대한 외국 자본의 투자를 금지시켰다. 교육업계 선두주자였던 탈 에듀케이션(TAL Education)의 미국 상장 주가는 전년 대비 90% 이상 하락했고 지금까지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교육업계를 비롯해 핀테크 기업에도 투자자들은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헬스케어, 하드웨어 등에 투자가 집중됐다.
이러한 기업 규제 강화로 인해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중국은 해외 자본이 필요한 실정이다.
레이리언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Rayliant Global Advisors)의 제이슨 슈 회장 겸 CIO는 지난 9월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신중해진 것은 사실”이라며 “이를 바꾸려면 시간이 들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르네상스그룹의 설립자이자 겸 CEO인 판바오는 "중국은 여전히 외국 투자자본이 필요하다“며 ."중국 국내 자본이 이 성장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진=파이낸셜 익스프레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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