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교황 방북 성사는 北과 바티칸의 외교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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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주요20개국 정상회의(G20) 참석을 계기로 교황을 알현하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교황 방북 성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청와대가 "방북 성사는 북한과 바티칸 교황청 간의 외교 문제"라고 말을 아꼈다.
박 수석은 "남북 문제든 북미 문제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가야할 길은 굉장히 조심스럽고 단계적이어야 하고, 그렇게 뚜벅뚜벅 가야할 길"이라며 "너무 성급한 기대를 하는 것도 저는 옳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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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20개국 정상회의(G20) 참석을 계기로 교황을 알현하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교황 방북 성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청와대가 "방북 성사는 북한과 바티칸 교황청 간의 외교 문제"라고 말을 아꼈다.
박수현 청와대 소통수석은 28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한 발짝이라도 진전시키는 그런 여건 형성에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하는 조심스러운 기대를 가지고 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은 "우리 소망이 있다고 해서 우리가 어떤 관여하거나 깊숙이 가야 될 수준이라는 게 있지 않겠나"며 "국제적 관심이 환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미 외교안보 라인이 종전선언에 대한 관점차를 표출한 데 대해서는 "다소 시각차가 있을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것이 이견이라고 해석되는 것은 반대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남북 문제든 북미 문제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가야할 길은 굉장히 조심스럽고 단계적이어야 하고, 그렇게 뚜벅뚜벅 가야할 길"이라며 "너무 성급한 기대를 하는 것도 저는 옳지 않다"고 말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국가장 결정에 대해서는 "국가장 결정은 유족의 요청 등 여러 가지 제반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했다"며 "우리 국민들 사이에도 여러 의견들이 있어서 이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또 여러 가지 법률, 이런 것들도 전부 고려해서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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