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알리, 컵대회 엔트리에서도 제외.. 강해지는 방출설

김정용 기자 2021. 10. 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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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 간판스타였던 델리 알리가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라인업조차 못 드는 신세로 전락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2021-2022 카라바오컵 4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번리에 1-0으로 승리했다.

선발 라인업은 물론 벤치에서도 알리와 해리 윙크스가 제외돼 관심을 끌었다.

지역지 '이브닝 스탠다드'는 알리와 윙크스의 번리전 결장을 토트넘에 오래 남기 힘들다는 징조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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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 델레 알리(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 간판스타였던 델리 알리가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라인업조차 못 드는 신세로 전락했다. 이적설이 힘을 받았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2021-2022 카라바오컵 4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번리에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12월 말 8강전을 갖게 된다. 손흥민은 후반 21분 교체 투입돼 2분 뒤 루카스 모우라의 골 때 기점 패스를 제공했다.


선발 라인업은 물론 벤치에서도 알리와 해리 윙크스가 제외돼 관심을 끌었다. 경기 전 알려진 토트넘의 부상 선수는 라이언 세세뇽뿐이었다. 누누 산투 감독은 주전 선수를 대거 선발 투입했으며, 선발에서 빠진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탕귀 은돔벨레, 에릭 다이어, 세르히오 레길론 등은 벤치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체력 안배로는 보기 힘든 상황이었다.


경기 후 산투 감독은 알리에 대한 질문에 "알리뿐 아니라 윙크스도 마찬가지다. 모두 우리 선수다. 우리 선수단 중 최상 전력을 내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알리도 더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 중인 케이스 중 하나"라고 말했다. 점잖게 이야기했지만, 아무 문제 없는 전력 외 선수가 됐다는 말이나 다름 없었다.


두 선수 모두 산투 감독의 구상에서 배제되면서 이적설이 제기되던 중이었다. 지역지 '이브닝 스탠다드'는 알리와 윙크스의 번리전 결장을 토트넘에 오래 남기 힘들다는 징조로 해석했다. 두 선수는 지난 22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피테서 원정 경기에 모처럼 풀타임 투입됐는데, 토트넘은 0-1로 패배했다.


알리는 시즌 개막 직후 맨체스터시티를 꺾을 때 성실한 수비가담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시즌이 전개될수록 공격력을 상실했다는 단점이 점점 크게 드러났고, 현재는 전력외 취급을 받기에 이르렀다. 또한 윙크스는 현재 입지를 받아들일 수 있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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