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종전선언, 세계 평화 출발점.. 동아시아 지지 부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미국과 러시아 등 동아시아 정상들이 참여한 회의에서 "지난 유엔 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은 대화의 문을 열고 한반도와 아시아, 나아가 세계 평화로 가는 중요한 출발점으로, EAS(동아시아정상회의)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늦은시각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저녁 8시부터 약 2시간 20분 동안 화상으로 개최된 제16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East Asia Summit)에 참석했다"면서 이와 같이 문 대통령의 의제 발언의 내용을 소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창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제16차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 청와대 제공 |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미국과 러시아 등 동아시아 정상들이 참여한 회의에서 "지난 유엔 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은 대화의 문을 열고 한반도와 아시아, 나아가 세계 평화로 가는 중요한 출발점으로, EAS(동아시아정상회의)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늦은시각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저녁 8시부터 약 2시간 20분 동안 화상으로 개최된 제16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East Asia Summit)에 참석했다"면서 이와 같이 문 대통령의 의제 발언의 내용을 소개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제16차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 청와대 제공 |
박경미 대변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의제 발언을 통해 "세계 인구의 54%, 세계 GDP의 62%를 차지하는 동아시아의 결속은 코로나 극복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기 위해 EAS가 더욱 단단하게 함께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오늘 채택될 '정신건강 협력에 관한 성명'과 '관광 회복을 통한 경제성장 성명'을 통해 보건과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한국도 적극 협력하겠다"면서 "한국은 오늘 채택될 '지속가능한 회복 성명'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으며, 녹색 전환을 향한 회원국들의 의지가 더욱 결집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제16차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 청와대 제공 |
한편, 이날 회의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코로나 대응을 위한 공동의 노력과 협력의 지속, 백신 증명서의 상호 인정을 통한 역내 이동 보장과 EAS의 협력 메커니즘을 제안하면서 '정신건강 협력에 관한 성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은 EAS를 통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미얀마 사태의 해결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등을 위한 진지한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박 대변인이 전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태우 국가장' 앞에서 엇갈리다
- 홍준표·원희룡에 면박당한 윤석열... "그걸 왜 나한테 묻나"
- '조국 딸 입학 취소' 부산대, 국감자료에 "영어와 대학 성적으로 합격"
- 식탁, 문, 숙소에서... 반려견과 살면서 하지 않는 일들
- 서울시 '따릉이 소동'... 오세훈 시장에게 묻는다
- 2인자인듯 2인자 아닌... 노태우도 용서는 안 된다
- 하태경의 선택은 유승민 아닌 윤석열... "줄 선 거 아냐"
-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한·중·일 정상이 강조한 것은?
- '보통 사람' 노태우 빈소, '보통이 아닌 사람들' 발길만
- 원희룡 배우자의 문제적 발언... 골드워터 규칙을 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