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희망 살린 수아레즈, PS 기대감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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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외국인 에이스 앤드류 수아레즈가 돌아왔다.
수아레즈는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5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2패)째를 거뒀다.
LG는 순위 싸움의 분수령이었던 지난주 7경기 4무 3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에이스 수아레즈가 이탈한 공백이 유독 뼈아팠다.
하지만 돌아온 수아레즈가 복귀전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치며 LG는 7경기 무승 이후 다시 연승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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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LG, 동시에 패한 삼성과 kt 추격 박차
LG 트윈스의 외국인 에이스 앤드류 수아레즈가 돌아왔다.
수아레즈는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5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2패)째를 거뒀다.
지난 17일 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가 좌측 이두근 통증으로 3이닝 만에 강판된 수아레즈는 열흘 만에 돌아와 최고 구속 150km에 가까운 직구를 뿌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난 6월 이두근 통증으로 전력서 이탈한 수아레즈는 LG의 철저한 관리 하에 충분한 휴식을 부여받으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데 집중했지만 계속해서 부상 재발에 대한 우려를 안고 있었다.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9월 한 달을 통째로 날린 수아레즈는 이날 경기 전까지 10월에 세 차례 마운드에 올랐지만 단 한 번도 5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LG는 순위 싸움의 분수령이었던 지난주 7경기 4무 3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에이스 수아레즈가 이탈한 공백이 유독 뼈아팠다. 하지만 돌아온 수아레즈가 복귀전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치며 LG는 7경기 무승 이후 다시 연승을 내달렸다.
공교롭게도 이날 선두 삼성과 2위 kt가 모두 패하면서 LG도 다시 한 번 기적 같은 우승을 꿈꿀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LG는 2위 kt와 1게임차, 선두 삼성에 1.5게임차로 다가섰다.
LG가 남은 3경기서 전승을 거두면 삼성과 kt가 남은 경기서 5할 승부만 해도 역전이 가능하다.
물론 LG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다 해도 건재함을 알린 수아레즈의 존재감으로 인해 포스트시즌 전망은 밝다.
수아레즈는 올 시즌 2.18의 수준급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부상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몸 상태만 건강하다면 포스트시즌에서 LG의 확실한 1선발로 활약할 수 있다. 좌완 투수로 시속 150km까지 나오는 위력적인 구위는 단기전에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후반기 중요한 순위 싸움서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던 수아레즈가 27년 묵은 LG의 우승 한을 풀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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