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어 2년 연속 20-20' NC, KT 9-6 꺾고 5위 1G 차 추격 [수원:스코어]

김현세 2021. 10. 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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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되살렸다.

NC는 2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시즌 14차전에서 9-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66승(66패 8무, 승률 0.500)째를 거둔 NC는 5위 SSG와 경기 차를 1경기로 줄였다.

KT는 8회 말 배정대가 솔로 홈런을 날리며 다시 3점 차까지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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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현세 기자) NC 다이노스가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되살렸다.

NC는 2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시즌 14차전에서 9-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66승(66패 8무, 승률 0.500)째를 거둔 NC는 5위 SSG와 경기 차를 1경기로 줄였다. 6위 키움과는 0.5경기 차 그대로다. 1위 삼성과 0.5경기 차인 KT는 매직넘버 4를 유지한다.

선발 등판한 이재학은 투구 수 78구로 3⅔이닝을 던지며 6피안타 1탈삼진 3사사구 4실점에 그쳤다. 하지만 구원 등판한 강동연(1⅓이닝 무실점), 박진우(⅓이닝 1실점), 김영규(1⅔이닝 무실점), 류진욱(1이닝 1실점), 이용찬(1이닝 무실점)이 버티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타선에서는 중심 타자들의 활약이 뛰어났다. 클린업 트리오로 나선 나성범(4타수 1안타 3타점), 양의지(5타수 2안타 1타점), 애런 알테어(5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도루)가 타석에서 생산 능력을 발휘했다. 테이블 세터를 맡은 최정원(5타수 4안타 2득점)과 김주원(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도 맹활약했다. 이날 시즌 32호 홈런과 20도루를 채운 알테어는 KBO리그 역대 11번째로 2년 연속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NC는 1회 초 최정원과 김주원이 연속 안타를 때리며 득점권 기회를 만들고, 1사 후 양의지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리며 앞서 나갔다. 이후에는 2사 후 노진혁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며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1회 말 선두 타자 김민혁이 솔로 홈런을 날리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NC는 2회 초 1사 후 KT 선발 투수 배제성이 난조를 겪는 사이 만루 기회를 만들고, 나성범이 밀어내기 볼넷을 고르며 잃었던 한 점을 만회했다.

KT는 3회 말 배정대가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 도루에도 성공하며 1사 2루를 만든 뒤 황재균이 1타점를 때려 재추격에 나섰다. 2사 후에는 유한준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리며 1점 차까지 위협했다.

하지만 4회 들어 분위기가 급변했다. NC는 4회 초 1사 후 정진기와 최정원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주원의 볼넷 출루로 만든 만루에서 나성범이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2사 후에는 알테어가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의 추를 기울였다.

KT는 4회 말 2사 후 배정대와 김민혁이 연속 안타를 때리며 만든 1, 2루에서 황재균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다시 한 번 추격에 나섰지만 분위기를 잇지 못했다.

하지만 6회 말에는 1사 후 심우준이 안타로 출루한 이후 도루에도 성공하며 만든 득점권 기회를 배정대가 1타점 적시 2루타로 살리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KT는 8회 말 배정대가 솔로 홈런을 날리며 다시 3점 차까지 추격했다. 배정대는 구원 등판한 류진욱의 초구를 받아 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하지만 남은 이닝 안에 3점 차를 뒤집지는 못했다. NC는 9회 말 마무리 투수 이용찬을 마운드에 올려 승부를 매조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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