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측 "洪 단일화 '지라시' 사실 아냐..출처 엄벌할 것"

오원석 2021. 10. 2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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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경선후보들이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대통령 묘소를 찾아 참배한뒤 잠시 대기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야권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경쟁 주자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단일화를 할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출처를 찾아 엄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 전 의원의 희망캠프는 27일 오후 기자단에 공지를 통해 "지금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단일화' 관련 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단일화는 없다. 그런 생각을 하는 후보는 사퇴하고 유승민을 지지하면 된다. 유승민이 반드시 이긴다"고 강조했다.

이어 캠프는 "누가 어떤 목적으로 작성해 유포하였든 이런 악의적 마타도어는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유승민 희망캠프는 그 출처를 반드시 찾아내어 엄벌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정치권에는 유 전 의원과 홍 의원이 홍 의원으로 단일화하며, 이 조건으로 홍 의원 측에서 유 전 의원에게 '대통령 취임 후 첫 국무총리'를 제안했다는 출처 불명의 '정보지'가 나돌았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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