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제주도는 동백꽃 밭? '동백꽃 필무렵' 갈 제주도 동백 맛집 4

김지현 2021. 10. 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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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제주는 동백, 동백꽃 피면 겨울 제주!

창가 샷 맛집, 동백 포레스트

벌써 겨울이 온 것일까, 올해 첫 동백꽃을 피운 동백 포레스트. 11월부터 꽃을 틔우기 시작하는 동백 포레스트의 가장 키포인트는 집에서 찍은 듯한 창가 인증샷. 이곳에 오면 꼭 찍는다고 할 정도로 인기. 아담한 동백나무가 쭉 늘어서 있기 때문에 더욱 인기. 동백이 하나둘 지기 시작하는 2월경에는 동백나무 아래를 수놓는 동백잎이 레드카펫처럼 깔려 더욱 아름답다고.

제주도 전망 맛집, 마노르블랑

수국이 꽃피는 봄과 여름, 핑크뮬리가 흔들리는 가을을 지나 겨울이 되면 귀여운 아기 동백이 만개하는 마노르블랑. 제주 산방산과 사계 바다, 송악산 등 제주도의 아름다운 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 맛집으로도 소문이 난 이곳은, 동백나무처럼 둥그런 정원의 모양을 그대로 살린 동백 정원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긴 그네를 타면서 바라보는 동백정원에는 특이한 뷰를 지닌 포토 스팟도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유리 온실 속 동백, 카멜리아 힐

아무리 아름답다고 할지라도 추위에 유독 약하다면 부담스러울 수 있는 동백숲. 카멜리아 힐에는 추위 걱정 없이 동백의 아름다움을 최대로 즐길 수 있는 온실이 있다. 소온실과 대온실에 피어있는 동백과 숲의 조화는 마치 식물원에 온 듯 이채로운 느낌을 준다고. 한 겨울에 추위를 이겨내며 빨갛게 물든 동백, 어쩌면 처음 만나는 흰 동백, 마음마저 설레게 만드는 분홍 동백까지 다양한 색감의 동백꽃을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

진짜가 나타났다, 제주 동백수목원

제주에서 동백하면 빼놓을 수 없는 위미리 동백 군락지. 이곳에 40년 된 장수 동백나무를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동백수목원이다. 오랜 세월을 자리에서 피워온 동백꽃의 모습이나 한국 토종 동백 본연의 아름다움을 확인할 수 있다고. 자연스럽게 자라난 동백과 겨울의 영원한 친구 감귤나무가 이루는 풍경이 제주도 자연 풍경을 보여준다. 다만 다른 동백보다 늦게 꽃을 피우므로 1월이나 2월쯤 늦은 겨울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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