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블프' 코리아세일페스타 최대규모로 열린다

문수정 2021. 10. 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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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 시작하는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전망이다.

코세페 추진위원회는 다음달 1~15일 진행되는 코세페에 지금까지 1832개 업체가 참여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미 지난해 참여 기업 수(1784곳)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규모의 코세페가 예고됐다.

편의점 업계는 코세페 기간 동안 '2+1' '1+1' 사은 행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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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5일 전국에서 진행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가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회의를 하고 코세페 하이파이브 캠페인 오프닝 세리모니를 선보이고 있다. 코세페 추진위원회 제공

다음달 1일 시작하는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전망이다. 위드 코로나 단계적 시행과도 시기가 겹치면서 오프라인 업계를 중심으로 소비 진작 효과도 기대된다.

코세페 추진위원회는 다음달 1~15일 진행되는 코세페에 지금까지 1832개 업체가 참여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미 지난해 참여 기업 수(1784곳)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규모의 코세페가 예고됐다. 백화점, 대형마트, 아울렛 등 대기업이 운영하는 유통업체뿐 아니라 편의점, 프랜차이즈,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이 대거 동참한다.

정부는 코세페 흥행을 위해 전통시장 등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5%에서 10%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다음달 1일부터 판매하는 지역사랑상품권 공급을 평소보다 3배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등 백화점 업계도 코세페에 동참해 할인 행사를 펼친다. 이마트는 창립 28주년 행사까지 겹쳐서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도 각종 할인 혜택과 사은품 증정으로 동참한다.

편의점 업계는 코세페 기간 동안 ‘2+1’ ‘1+1’ 사은 행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전국상인연합회는 전국의 약 230여개 전통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의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코세페 장바구니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 제공

한국형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추구하는 코세페는 미국의 블프와 달리 제조업체 참여가 저조하다는 비판을 계속 받아왔다. 하지만 꾸준히 제조업체의 참여를 늘리며 정착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 또한 나오고 있다.

올해는 삼성전자, LG전자와 항공·숙박업계, 자동차 업계 등도 코세페에 동참했다. 삼성전자는 QLED TV, 냉장고 등을 할인 판매한다. LG전자는 세탁기, 건조기 등을 행사 상품 목록에 올렸다.

위드 코로나로 전환이 되는 시점이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유행 상황인 것을 감안해 비대면 행사를 강화했다. 온라인쇼핑몰·TV홈쇼핑·라이브커머스·배달 어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서도 코세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번 코세페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중소상인에게 힘이 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온·오프라인 할인전, 농·축·수산물 할인행사, 지역특산품 기획전 개최 등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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