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만 보고 있나? '감독' 차비, 카타르 리그 34경기 무패 행진

조효종 기자 2021. 10. 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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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는 차비 에르난데스 알사드 감독이 카타르에서 성공적인 감독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7일(한국시간) 차비 감독의 승전보를 전하며 "차비 감독이 알사드에서 34경기 무패라는 믿기 힘든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마르카'의 보도대로 차비 감독은 2019년 7월 알사드에 부임한 뒤 카타르 무대에서 놀라운 기록들을 써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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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비 에르난데스 알사드 감독. 알사드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 캡쳐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바르셀로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는 차비 에르난데스 알사드 감독이 카타르에서 성공적인 감독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알사드는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카타르SC 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카타르 스타스 리그 7라운드에서 움살랄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산티 카소를라가 결승골을 넣었다. 현역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7일(한국시간) 차비 감독의 승전보를 전하며 "차비 감독이 알사드에서 34경기 무패라는 믿기 힘든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마르카'의 보도대로 차비 감독은 2019년 7월 알사드에 부임한 뒤 카타르 무대에서 놀라운 기록들을 써 내려가고 있다. 2020년 3월 알라얀에 0-1로 패한 이후 리그에서 34경기 동안 패배가 없다. 단순히 패배가 없는 정도가 아니다. 30승 4무로 승률이 88%에 달한다. 최대 획득 가능한 승점 102점 중 94점을 따냈다.


2020-2021시즌에는 무패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22경기를 19승 3무, 승점 60점으로 마무리했다. 2위 알두하일(승점 47)과 격차는 13점이었다. 77골을 넣고 14골만을 내줘 경기당 득점은 3골이 넘고 실점은 1골에 못 미쳤다.


올 시즌에는 7라운드까지 전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막판 3연승을 포함하면 10연승이다. 7경기 10실점으로 실점률은 높아졌지만 득점력은 더 좋아졌다. 경기당 4골이 넘는 29골을 기록 중이다.


바르셀로나 레전드 출신 차비 감독은 감독으로 데뷔한 이후부터 꾸준히 바르셀로나의 차기 감독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차비 감독 역시 언젠가 바르셀로나를 지휘하고 싶다는 뜻을 숨기지 않고 있다.


알사드의 무패 행진이 새로운 일이 아님에도 '마르카'가 갑자기 차비 감독의 소식을 전한 것은 바르셀로나의 현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해 부임한 로날드 쿠만 감독은 올 시즌 들어 계속 입지가 위태로웠는데, 지난 24일 홈구장 캄노우에서 열린 라이벌 레알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에서 1-2로 패해 더 큰 압박을 받고 있는 상태다.


사진= 알사드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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