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껏 뛰어놀 수 있길" 최지만, 美 어린이병원에 3500만원 기부

박윤서 2021. 10. 27. 17: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1시즌을 마무리한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 미국에서 따뜻한 선행을 펼쳤다.

빅터 예잇츠 피닉스 어린이 병원 재단 사무장은 "최지만이 탬파베이 소속이지만 나를 포함해 애리조나에 있는 야구팬들도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그가 보여준 멋진 1루 수비와 홈런 친 장면을 기억하고 있다"며 "시즌을 끝내고 한참 쉬어야 할 시간에 성금을 기부하는 것은 물론 이렇게 직접 병원까지 찾아와 어린이 환자들에게 기억에 남을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 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2021시즌을 마무리한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 미국에서 따뜻한 선행을 펼쳤다.

최지만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 위치한 피닉스 어린이 병원을 찾아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3만 달러(약 35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최지만은 이날 한 시간가량 병원에 머물며 화상 로봇을 통해 어린이 환자를 만나 인사를 나누고, 한국의 오목 같은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빅터 예잇츠 피닉스 어린이 병원 재단 사무장은 “최지만이 탬파베이 소속이지만 나를 포함해 애리조나에 있는 야구팬들도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그가 보여준 멋진 1루 수비와 홈런 친 장면을 기억하고 있다”며 “시즌을 끝내고 한참 쉬어야 할 시간에 성금을 기부하는 것은 물론 이렇게 직접 병원까지 찾아와 어린이 환자들에게 기억에 남을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 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최지만은 “어른인 나도 코로나19 때문에 활동에 제한을 받아 답답한데 한참 뛰어 아야 할 어린이들은 얼마나 더 답답하겠냐”며 “이곳에 있는 어린이 환자들은 기존의 아픈 것에 더해 코로나19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어서 너무 안쓰럽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어린 환자들이 건강을 찾아 병원 밖으로 나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즌이 끝난 뒤 재능기부와 자선재단 활동 등을 이어온 최지만은 다음 달 2일 귀국해 한국에서 휴식과 개인 운동 등을 병행하며 내년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