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내년까지 100개 블록체인 게임 '위믹스'에 유치할 것"

최은수 2021. 10. 2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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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내년 말까지 100개의 게임이 위메이드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통해 서비스되고, 자사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가 이들 게임의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생태계 확장에 본격 나선다.

장 대표는 내년까지 자사 게임 뿐만 아니라 타 게임사의 블록체인 게임들도 위메이드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에서 서비스되고,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가 이들 게임의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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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블록체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 흡수합병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가상화폐 '위믹스' 생태계 확장 집중
"내년 말까지 100개 게임 위믹스에 유치..위믹스를 기축통화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위메이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내년 말까지 100개의 게임이 위메이드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통해 서비스되고, 자사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가 이들 게임의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생태계 확장에 본격 나선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25일 임직원 대상 사내메일을 통해 위메이드트리 흡수합병 소식을 알리며 앞으로 블록체인 게임 사업의 목표와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놨다.


앞서 지난 25일 위메이드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블록체인 사업을 전담했던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의 흡수합병을 결의했다. 이번 합병으로 게임과 블록체인을 연계하는 메타버스 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모든 게임이 플레이 투 언(Play to Earn,P2E)으로 변환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장현국 대표는 "블록체인 사업을 처음 시작한 그날에 이야기 했던 우리의 꿈이 눈앞의 비전으로 다가왔다"며 "위믹스는 글로벌 게이밍 블록체인이자, 게임의 기축통화가 될 기회를 맞고 있다. 웰메이드 게임 미르4가 준비된 블록체인을 만난 결과"라고 진단했다.


실제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 글로벌은 전 세계 170여개국에 출시된 뒤 현재 동시 접속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앞서 동시 접속자 80만명 돌파로 미르의전설2 기록을 넘어선 데 이어 가파른 상승세다.


그러면서도 장 대표는 "하지만 이 꿈을, 이 비전을 현실화 하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정말 거대하다"며 "컨텐츠 회사였던 위메이드가 플랫폼 회사로 도약을 해야 하고, 우리가 지금까지 하지 않거나 잘 하지 못했던 일을 해야 하고, 더욱이 전세계적으로 아무도 안 했던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장 대표는 내년까지 자사 게임 뿐만 아니라 타 게임사의 블록체인 게임들도 위메이드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에서 서비스되고,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가 이들 게임의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게 목표다. 위믹스는 국내 거래소 빗썸 및 글로벌 거래소 Gate.io, MEXC, Liquid Global 등에 상장 중이다.


더 나아가 2023년부터는 개발자들이 위메이드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하는 '오픈 플랫폼' 구축을 지향한다.


그는 "내년 말까지 100개 게임을 위믹스 블록체인에 올리고, 100개 게임이 위믹스를 기축통화 삼아 각각의 게임 코인과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발행해, 우리의 통합 게임 코인 거래소와 NFT 거래소에서 거래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후년부터는 개발자 누구든지 우리가 제공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활용해 블록체인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 된다면, 게임 산업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조직의 틀을 만드는 것이 이번 합병"이라며"이제 위메이드 전사적으로 블록체임 게임과 플랫폼에 집중할 것이다. 이제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위메이드트리 흡수합병을 알린 다음날 전 거래일 대비 15.08% 오른 16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27일에는 전일 대비 7700원(4.78%) 오른 16만8700원을 기록하며 종가 기준으로 이틀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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