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계명문화대·대구과학대·대구대·대구한의대
이 대학 글로벌한국문화과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어 실력 향상과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대학 및 고교, 어학당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12명이 본선에 올라 ‘자신의 꿈’을 주제로 이날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날 본선에서는 계명문화대 한국어학당 소속 응웬티타오융(베트남)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울릉고 응웬호응란(베트남) 학생이 금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은상 1명, 동상 2명, 장려상 7명 등 본선 진출자 전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계명문화대는 이날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금을 지급했으며, 대학 입학 시 전원 20만 원의 장학금 지급과 함께 대상 수상자는 입학학기 등록금 100% 감면, 금상 80%, 은상 50%, 동상 30%, 장려상 50만원 감면이라는 추가 혜택을 부여했다.
글로벌한국문화과 이봉식 학과장은 “본선에 진출한 외국인 유학생들 모두 우위를 가리기 힘들 만큼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한국어로 자신 있게 말하고 발음 또한 정확했다”며 “앞으로 대회 활성화와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1 현장실습·교육과정 영상 공모전’에서는 유아교육과 장애영유아 통합 전문교육 인재반 3학년 길범 학생이 ‘나는 남자유아교사가 아닌 유아교사다’란 주제로 자신이 현장실습에서 겪은 선입견과 LINC+사업에 지원하게 된 계기, 본인이 가진 장점, 직접 만든 교구 등을 발표해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
길범 학생은 “나 자신의 신념을 믿고 나아가는 모습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은 축하를 받은 만큼 앞으로 나의 꿈을 향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1년 사회맞춤형 LINC+육성사업 팀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는 ICT 융합 인재반 셈틀도우미팀이 마스크 착용 일상화로 농아인들이 상대방의 표정을 읽을 수 없음으로 인해 의사소통의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는 점에서 ‘수화번역기(내 제스터를 들어줘)’ 작품 개발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과학대 셈틀도우미팀 대표 김원담 학생은 “일상생활의 불편함에서 시작된 아이디어가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팀원들과 함께 도출해낸 계획과 설계에 따라 직접 제작하는 과정에서 겪은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전했다.
대구과학대 김영식 LINC+사업단장은 “전국 규모의 대회에 도전한 학생들의 노력과 끈기가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LINC+사업을 통해 전공 분야 발전을 위한 학생들의 연구를 더욱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연 선수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전북 익산시 배산체육관에서 열린 2021년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국내 펜싱 종목은 고등부에서 일반부 시합까지 선수들이 참가한 2021년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등을 포함한 네 차례의 전국대회 결과를 합산해 총 8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하게 된다.
김기연 선수는 지난 9월에 열린 대통령배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높은 랭킹 점수를 얻은 점이 이번 국가대표 선발에도 도움이 됐다.
향후, 김 선수는 내년에 개최되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진천선수촌에 들어가 훈련에 임하게 될 예정이다.
김기연 선수는 “부모님과 고낙춘 대구대 감독님을 비롯해 주변의 많은 분 도움 덕분에 국가대표에 선발돼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국가대표로서 국가의 명예를 위해 더욱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김기연 선수의 부친은 김영호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으로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펜싱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바 있다.
대구한의대 LINC+사업단의 산학연계 교육과정으로 개설된 현장실습에 참여한 이영서 학생은 산업디자인 전문회사에서 실무경험을 통한 성장스토리를 ‘현장실습, 반딧불이가 되어주다’란 제목의 영상으로 제작, 이번 공모전에 제출했다.
이영서 학생은 “영상을 제작하는 동안 현장실습을 돌아보고 진로 설계를 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상까지 받게 돼 교육과정을 잘 마친 보람이 크다”며 “대학의 다양한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동기나 후배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진로 확정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한의대 박수진 LINC+사업단장은 “앞으로도 고도화된 사회수요 맞춤형 산학연계 교육과정 운영을 확대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미래 인재양성 및 산업계 기술혁신 수요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대통령 “명태균 경선 후반 끊어져…절차대로만 일해”
- 尹대통령 “제2부속실 막바지 단계...국민 속상하지 않게 할 것”
- ‘중환자 중심’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13곳 추가…전체 65% 참여
- 문다혜, 참고인 조사 세 번째 불응…檢, 유선조사 등 검토
- ‘김건희 8인방’ 강기훈 행정관, 음주운전 두 달 징계 끝나고 대통령실 복귀
- 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 운명의 날 D-1…1조3800억 확정되나?
- 尹대통령, 트럼프 당선인과 통화…“빠른시일 내 만나기로 합의”
- 尹 대통령 기자회견…"국정쇄신할 것" [쿠키포토]
- 이재명 “尹 대국민담화 국민이 동의할만한 내용 아냐”
- 쿠팡 김범석 의장, 주식 5000억원어치 매도…200만주는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