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사는 아이, 인지발달능력 높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1. 10. 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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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에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것이 아이 정서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팀은 캐나다 벤쿠버에 거주하는 어린이 2만7372명의 발달 점수를 비교·분석했다.

연구진은 녹지가 아이들의 건강과 발달에 악영향을 미치는 대기 오염과 소음을 줄여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저자인 브리티시컬럼비아대​ 마틸다 반 교수는 "주거 지역과 학교 주변의 녹지 공간을 늘리려는 도시 계획이 아이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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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노는 것이 아이 정서 발달에 유익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유아기에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것이 아이 정서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팀은 캐나다 벤쿠버에 거주하는 어린이 2만7372명의 발달 점수를 비교·분석했다. 출생부터 5세까지 각 어린이의 거주지 주변 녹지 공간의 양을 측정했으며 교통 관련 대기 오염 및 지역 사회 소음 수준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대부분의 아이는 언어와 인지능력과 사회화가 잘 발달됐다. 흥미로운 점은 자연환경이 더 풍부한 주거 지역에 사는 아이들이 녹지 공간이 다소 적은 또래보다 전반적으로 더 나은 발달을 보였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녹지가 아이들의 건강과 발달에 악영향을 미치는 대기 오염과 소음을 줄여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이와 녹지 공간과 사이의 발달 관계를 조사한 연구는 거의 없으며 이것이 캐나다의 첫 번째 연구라고 덧붙였다.

연구 저자인 브리티시컬럼비아대​ 마틸다 반 교수는 "주거 지역과 학교 주변의 녹지 공간을 늘리려는 도시 계획이 아이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란셋 플래니터리 헬스(Lancet Planetary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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