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LB 역사적인 공로상 7년 만에 수상

박소영 2021. 10. 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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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MLB) 커미셔너의 역사적인 공로상(Commissioner’s Historic Achievement Award)을 받았다.

27일 역사적 공로상을 받은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 앞서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로부터 이 상을 받았다

이 상은 지난 1998년 버드 셀릭 커미셔너가 제정한 상이다. 특별한 업적을 남겼거나 야구에 큰 영향을 준 이에게 수여한다.

매년 시상하지 않아 23년 동안 수상자는 15명 밖에 되지 않는다. 가장 최근 수상자는 2014년에 받은 뉴욕 양키스의 데릭 지터와 전설적인 MLB 캐스터 빈 스컬리다. 일본인 선수로는 스즈키 이치로가 2004년에 받았다.

오타니는 "이 상은 매년 시상하는 게 아니어서 매우 특별하다. 내가 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영광"이라고 했다.

올해 오타니는 타자로는 타율 0.257에 46홈런, 100타점, 103득점, 26도루를 기록했다. 투수로는 23경기에 선발로 나와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단일 시즌에서 투수로 100이닝, 100탈삼진을 달성했고, 타자로는 100안타, 100타점, 100득점을 달성했다.

오타니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수상도 유력하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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