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후에" 멘트에 눈으로 욕한 천우희X선미? '스우파' 막방 제대로 몰입한 스타들
역시 "60초 후에 공개됩니다"의 원조 Mnet이었습니다. 이 멘트는 26일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마지막 방송의 우승 크루 발표에서도 어김 없이 등장했죠. 지켜 보던 모든 이들이 숨을 죽이고 진행자의 입만 바라보고 있던 그 순간, 광고 후에 공개된다는 멘트가 나오면 힘이 탁 풀리기 마련입니다.
근 10년을 당해도 또 속고 마는 이 연출에 〈스우파〉 최종회를 직관하던 스타들도 정색을 금치 못했습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없는 탓에 이날 무대는 탈락한 크루들, 무대에 오른 크루들의 최측근과 〈스우파〉의 팬으로 알려진 스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졌는데요. 관중석에서 포착된 건 배우 천우희, 이미도, 송지인과 〈스우파〉를 패러디한 〈스트릿 개그우먼 파이터〉 멤버들, 또 〈쇼미더머니10〉 프로듀서인 코드쿤스트와 개코 등이었어요.
이들은 시종일관 크루들의 무대를 지켜보며 열렬한 응원을 보냈습니다. 특히 양희은의 〈엄마가 딸에게〉를 선곡해 처음으로 웃음기 뺀 모습을 보여 준 훅의 무대에는 시청자들처럼 눈물을 짓기도 했어요. 이처럼 관중석에 모인 〈스우파〉 팬들 덕에 크루들도 더욱 신이 나서 공연을 할 수 있었죠.
이윽고 네 크루가 선보인 여덟 개의 무대가 끝나고 우승 크루 발표 시간이 돌아오자 관중석의 스타들은 덩달아 긴장한 모습이었습니다. 각각 훅과 라치카 서포트에 나섰던 선미와 청하는 귀를 막은 채 발표를 기다렸죠.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최종 우승 크루는, 잠시 뒤에 공개됩니다"라는 강다니엘의 멘트가 나왔어요. 그러자 관중석은 난리가 났습니다. 선미는 무대를 향해 팔로 엑스(X) 사인을 그리며 장난스레 항의했고, 천우희는 '찐으로' 화난 듯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습니다. 심장을 쫄깃하게 하는 60초 광고 타임이 끝난 후 홀리뱅의 우승이 발표된 후 이들은 모든 크루들을 향한 진심의 박수를 보냈지만요.
천우희는 〈스우파〉 마지막 방송 직관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인스타그램에 텅 빈 무대 사진과 함께 "멋있어 최고야 짜릿해"라는 글을 올렸어요. 이에 원트 효진초이, 라치카 가비가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동료 배우 정려원, 한지은, 동현배도 댓글로 부러움을 표현했죠.
선미는 방송 후 자신이 만든 곡 〈TOO YOUNG TOO DIE〉를 선물한 훅과의 단체 사진을 올리며 "훅 정말 최고 멋졌고, 감동이었고, 다 찢었어 진짜로! 컬러 오브 크루 미션 엄마가 딸에게 무대 할 때 방청객 다 훌쩍 훌쩍 눈물바다였어요"라며 "그리고 음원 미션! 만든 곡을 다른 아티스트에게 드리는 게 처음이었는데 그 처음이 훅이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같은 대중 예술 아티스트로서 서로의 팬이 되고 응원을 주고 받는 〈스우파〉 크루들과 스타들의 모습, 아름답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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