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조, 내달 10일 '파업' 예고.. 조합원 찬반투표서 92.2%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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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내달 10일 '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지난 3개월간 인내심을 가지고 교섭에 임하였지만 직원들의 절실한 요구안에 대해 병원 측은 각종 핑계만 대며 수용하지 않고 있다"며 "병원 측이 수용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압도적인 파업 찬성에 따라 조합원의 절실한 요구안 쟁취와 공공병원으로서 서울대병원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파업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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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내달 10일 ‘파업’을 예고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92.2%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대병원분회는 지난 21일 대의원대회에서 ‘병원이 수용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11월10일 파업에 돌입한다’고 결의했다.
이들은 △서울대병원 영리 자회사 철수·이해관계 당사자인 서울대병원 교수 및 직원 영리 자회사 참여 규제방안 마련 △진료량·수술건수·검사건수·수익 연동형 의사성과급제 폐지 △코로나19 병상 간호사 배치기준 가이드라인 이행 및 인력 확충 △일반병동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간호사 배치기준 상향 △모든 병원노동자 결원대체 인력 확보 △0.9% 이상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3개월간 인내심을 가지고 교섭에 임하였지만 직원들의 절실한 요구안에 대해 병원 측은 각종 핑계만 대며 수용하지 않고 있다”며 “병원 측이 수용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압도적인 파업 찬성에 따라 조합원의 절실한 요구안 쟁취와 공공병원으로서 서울대병원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파업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병원은 이러한 노조의 요구에 대해 수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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