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경상국립대 이상현 학생, 한국산림공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강연만 2021. 10. 2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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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생명과학대학 산림자원학과 3학년 이상현 학생이 2021년 한국산림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진주시 덕오리 내 땅밀림지 특성'(지도교수 박재현)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상현 학생은 논문에서 우리나라에서 최근 자주 발생하는 땅밀림 재해를 예방하고 복구대책을 수립할 수 있는 내용으로 연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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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생명과학대학 산림자원학과 3학년 이상현 학생이 2021년 한국산림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진주시 덕오리 내 땅밀림지 특성'(지도교수 박재현)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상현 학생은 논문에서 우리나라에서 최근 자주 발생하는 땅밀림 재해를 예방하고 복구대책을 수립할 수 있는 내용으로 연구를 발표했다. 


이상현 학생은 진주시 집현면에서 발생한 땅밀림지의 지질, 지형, 물리적 특성 등을 분석해 땅밀림 피해 방지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실시했다. 대상지인 진주시 덕오리는 퇴적암 지역으로 지난 1982년 1차 땅밀림, 2019년 2차 땅밀림이 발생, 2차 땅밀림 피해면적은 1차보다 약 11.5배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에 따르면, 땅밀림으로 붕괴된 지역은 활동면으로 추정되는 면과 층리와 수직으로 발달한 절리의 조합에 의해 암반이 작은 블록으로 나뉘고 이완되면서 슬라이딩이 발생했고 암반이 분리되면서 분리된 틈으로 지표수 및 토사의 유입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셰일(shale) 내 사암이 층리와 절리의 조합에 의해 블록으로 나뉜 후 지하수 등의 풍화작용에 의해 모서리 부분부터 내부로 풍화가 진행되는 양파 구조(Onion Structure)가 나타나고, 이런 과정을 거쳐 핵석이 만들어진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대상지는 지하수에 의한 전형적인 땅밀림형 산사태 지역으로 능선부는 땅밀림으로 영향을 받지 않은 토양으로 붕괴된 하단부보다 토양용적밀도는 높았으며 하단부는 붕괴로 인해 토양의 와해와 교란으로 인해 토양용적밀도는 급격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림공학회(회장 박재현 경상국립대 산림자원학과 교수)는 지난 2003년 발족한 산림공학 분야의 대표적인 학회로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한국치산기술협회·산림조합·산림기술인협회·산림엔지니어링협회 등 기관과 연구소 등 학회 회원이 1000여 명에 달한다.

박재현 지도교수는 "학부 3학년 학생이 학술연구발표로 우수논문상을 받는 경우는 이례적이다"며 "앞으로 땅밀림 분야에 우수 연구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경상국립대, 2021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11월 3일부터 유튜브 관람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인문대학 민속무용학과 김미숙 교수가 이끄는 아시아춤문화연구소가 한국와 몽골의 깊은 문화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양국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2021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를 마련했다. 

지난 2010년에 시작한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는 아시아 여러 나라 민족춤 연희자들을 초청해 각 나라의 다양한 전통춤을 선보여 왔으며 시민 문화 강좌, 국제 학술포럼 등을 개최해 아시아 춤의 예술적 확장과 학문적 영역의 확대로 연구자들의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했다. 


김미숙 교수는 "올해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에서는 불가항력의 시대를 동행하며 더욱 가까워진 몽골과 춤의 열정을 불태우며, 중세의 타란텔라 춤의 위력과 같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치유와 화합을 선보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춤으로는 태평무 연가, 선비 고을에서, 조흥동류 진쇠춤, 장고의 멋, 소고의 흥취를 공연하고 몽골춤으로는 맨드칠게, 몽골 브수귀, 잘름하르, 알타이 막탈을 보여준다. 공연은 진주 현장아트홀에서 녹화한 영상을 오는 11월 3일부터 유튜브로 관람할 수 있다. 

김 교수는 "한국과 몽골의 지속적인 예술 교류는 양국의 미적 공감대 형성과 함께 문화·학술·예술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나아가 양국의 문화 및 경제 교류 활성화에 마중물로서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해대·거창대, 미래직업역량강화 공동프로그램 개최

[남해=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도립남해대(총장 조현명)와 경남도립거창대(총장 박유동)가 공동으로 도립대학 간 거버넌스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미래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지난 26일 오후 1시 통영 스탠포드 호텔 앤 리조트에서 열린 이 행사는 코로나19 예방 및 단체활동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조현명 남해대 총장, 박유동 거창대 총장 외 교직원들과 박경훈 경상남도 통합교육추진단장 및 양 대학에서 선발한 학생 31명 등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경남산업맞춤형 전문직업인력 양성을 위해 남해·거창 양 도립대학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양 대학에서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한 학생 31명(남해 16, 거창 15)에게 직무·인성·창의·세계화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다. 

학생들은 3박4일간 ▲디자인 씽킹을 활용한 문제해결과 창의력 교육 ▲창의미디어 스토리텔링 ▲통영에서 찾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아이디어 ▲EDT 프로젝트 경진대회 등 다양한 역량 계발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조현명 남해대 총장은 "남해대학과 거창대학이 공동으로 학생들의 미래직업역량강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돼 무척 기쁘고 기대된다"며 "양 대학이 공동으로 경남지역산업이 요구하는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인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미 있는 행사를 기획한 만큼 참가자 모두가 직무·인성·창의·세계화 역량을 고루 발견하고 계발하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공동 프로그램 개최로 남해·거창 양 도립대학은 대학 간 교류를 활성화 하는 한편 대학의 지역혁신플랫폼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획기적인 도립대학 상생 모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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