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에서 사람을 쳤는데 합의금을 기부하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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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당한 피해자가 교통사고 합의금으로 기부를 요구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교통사고 당하고 기부 조건으로 용서한 사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 차량과 사람이 부딪히는 인사 사고가 발생한 것.
사고 이후 피해자는 운전자에게 "상태를 보면 크게 불편한 점이 없다"라며 "파스값과 청바지 수선비로 10만원 정도를 받고 싶다"고 문자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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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당한 피해자가 교통사고 합의금으로 기부를 요구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교통사고 당하고 기부 조건으로 용서한 사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가 공개한 문자 내용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1일 발생했다.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 차량과 사람이 부딪히는 인사 사고가 발생한 것.
사고 이후 피해자는 운전자에게 "상태를 보면 크게 불편한 점이 없다"라며 "파스값과 청바지 수선비로 10만원 정도를 받고 싶다"고 문자를 보냈다.
이어 "대신 그 금액을 저에게 주지 마시고 사회복지법인 동민영아원에 기부해달라"고 말했다.
이를 본 운전자는 "많이 놀라셨을 텐데 병원에 가보셔야 하는 게 맞는 아닌지"라고 걱정하며 10만원을 기부한 문자 내역을 전송했다.
문자를 확인한 피해자는 "감사합니다"라며 "이것으로 모든 상황은 종료로 합의한다"라는 문자를 보내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따뜻하다", "요즘 보기 드문 사람이다. 멋지다는 표현은 이런 분에게 쓰는 게 옳은 것 같다", "세상엔 생각보다 좋은 사람들이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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