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기술의 가치, 나눔으로 찾는다

인천 폴리텍대학, 재학생 기술봉사활동 나서

[한국경제TV 조성현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학장 이상호) '너랑나랑 더하기 봉사단'은 지난 23일 오전 부평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LED 전등교체 및 전기시설 안전점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너랑나랑 더하기 봉사단'은 전기에너지시스템과 지도교수, 기능장 졸업생, 2년제 학위과정 재학생 등 약 20명으로 구성되어 매월 주말을 이용해 전기기술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인천광역시 및 부천시와 연계하여 소외 계층과 다문화가정, 해외 이주민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기술봉사활동은 이날 총 5세대에서 진행되었다.

봉사단은 코로나19 개인방역 및 안전수칙 교육 후, 5개조를 편성하여 LED등 교체 및 추가 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봉사단을 이끄는 이해춘 교무기획처장(교수)는 "상반기에 이어 전기시설 교체점검 등의 에너지복지사업과 환경 캠페인을 학생들과 진행 중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소외계층의 전기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날 학생들과 직접 봉사에 참여한 이상호 학장은 "소외된 이웃에겐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우리 학생들에겐 기술의 가치를 깨닫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 맡겨진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대학 모든 구성원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전기에너지시스템과는 올해 미래성장동력학과로 선정, 오는 11월 8일부터 22일까지 2년제 학위과정 수시2차 원서접수에 나선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성현기자 j7001q@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