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미남축제, 눈도 즐겁다 '국화와 단풍의 향연'

2021. 10. 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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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해남미남(味南)축제'가 가을 꽃과 단풍의 향연으로 볼거리도 풍성한 축제로 치러진다.

27일 군에 따르면 해남미남축제를 맞아 오는 28일부터 한달간 축제장인 두륜산 도립공원 잔디구장 일원에서 땅끝 꽃 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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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 인근 가을꽃축제, 두륜산 단풍은 절정
해남 대흥사 십리숲길 ⓒ 아시아경제

[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해남미남(味南)축제’가 가을 꽃과 단풍의 향연으로 볼거리도 풍성한 축제로 치러진다.

27일 군에 따르면 해남미남축제를 맞아 오는 28일부터 한달간 축제장인 두륜산 도립공원 잔디구장 일원에서 땅끝 꽃 축제를 개최한다.

땅끝 꽃 축제는 해남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재배한 국화꽃으로 만든 대형 조형물세트를 비롯한 18종, 8만여점의 다양한 국화꽃을 전시할 계획으로, 대흥사와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해남성문과 나이아가라 폭포 등 대형 국화 조형물과 함께 공룡존, 캐릭터존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테마구역을 설치하고, 야간에는 LED조명을 통한 경관 조성으로 색다른 정취를 선사할 계획이다. 국화꽃 전시장은 설치를 마친 후 11월 초부터 활짝 펴 형형색색 축제장을 수놓게 된다.

이와 함께 해남미남축제 기간은 두륜산 단풍 절정기와도 맞물려 있어 오색빛으로 물든 남도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의 단풍이 마지막으로 머무는 곳, 두륜산은 11월 둘째 주 단풍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륜산은 각양각색의 난대림이 터널을 이룬 십리숲길과 계곡, 물이 어우러지는 빼어난 경치로 남도의 대표적인 가을 단풍 명소로 꼽히고 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천년고찰 대흥사를 비롯한 유서깊은 문화유적들이 산재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전남 최초의 미로공원인 두륜미로파크가 개장하면서 방문객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오프라인 축제장은 방역단계별로 입장인원을 제한하고,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사전 예약을 거쳐 입장할 수 있다.

행사장은 전시와 관람위주로 진행되며 체험행사는 별도의 독립된 공간에서 예약제로 진행한다. 현장참여를 원하는 관람객은 내달 1일부터 해남미남축제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주요 프로그램은 축제 홈페이지와 해남군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다.

해남의 농·수산물인 배추, 고구마, 김, 전복을 활용한 요리를 주제로 전국요리경연대회를 비롯해 스타와 함께하는 미남푸드쇼, 해남미소 라이브커머스, 미남축제 버스킹 및 힐링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전시 체험 행사로는 미남도시락과 주전부리(핑거푸드) 판매관을 비롯해 김치·막걸리 만들기 체험관, 공유주방 요리체험, 피크닉도시락, 달고나 만들기 체험 등이 운영된다.

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kh04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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