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엔테크, 내년부터 아프리카에 백신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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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한 바이오엔테크가 내년 중순부터 세네갈과 르완다에 mRNA 백신 공장을 건설한다.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는 "아프리카연합(AU)이 백신을 개발하고, 아프리카의 의료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백신 생산 능력을 구축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바이오엔테크는 앞서 모더나가 이날 아프리카에 백신 1억1만회분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알려진 직후 이같은 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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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한 바이오엔테크가 내년 중순부터 세네갈과 르완다에 mRNA 백신 공장을 건설한다.
바이오엔테크는 26일(현지시간) 르완다 정부와 세네갈 파스퇴르 연구소와 이같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에 처음으로 세워지는 mRNA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5000만분이다.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말라리아, 결핵 등 mRNA에 기반한 다양한 백신을 생산할 방침이다.
바이오테크는 이번 계약이 코로나19로 인해 드러난 지역 간 보건 격차의 재발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는 "아프리카연합(AU)이 백신을 개발하고, 아프리카의 의료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백신 생산 능력을 구축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바이오엔테크는 앞서 모더나가 이날 아프리카에 백신 1억1만회분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알려진 직후 이같은 발표를 했다. 모더나는 오는 2023년까지 아프리카에서 필요한 공급량을 맞추고 아프리카에 제조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인구 13억명인 아프리카는 백신 공급 부족과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접종률이 5%에 불과하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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