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정우영, 나란히 DFB포칼 16강 진출

조효종 기자 2021. 10. 2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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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마인츠05)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DFB포칼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마인츠는 27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DFB포칼 2라운드에서 아르미니아빌레펠트를 연장 접전 끝에 3-2로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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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프라이부르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마인츠05)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DFB포칼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마인츠는 27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DFB포칼 2라운드에서 아르미니아빌레펠트를 연장 접전 끝에 3-2로 격파했다.


90분 동안 마인츠의 선발 투톱 요나탄 부르카르트, 카림 오니시보와 빌레펠트의 일본인 공격수 오쿠가와 마사야, 교체 투입된 공격수 파비안 클로스가 득점을 주고받아 승부가 연장으로 흘렀다. 연장 후반 9분 마르쿠스 잉바르센이 결승골을 터뜨려 마인츠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재성은 교체로 선발 출장해 66분을 소화한 뒤 레안드로 바헤이루와 교체됐다.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슈팅 2회, 경합 성공 6회, 태클 성공 2회, 걷어내기 1회 등을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에서 주어진 역할을 부지런히 수행했는데, 패스 성공률이 68%로 아쉬웠다. 기록을 토대로 산출된 평점은 팀 내 선발 선수 중 수비수 다비드 네메스(6.5)에 이어 2번째로 낮은 6.8이었다.


프라이부르크는 같은 시간 독일 오스나브뤼크에 위치한 오스나텔 아레나에서 오스나브뤼크와 DFB포칼 2라운드를 치렀는데 120분 동안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까지 돌입해 3PK2 승리를 따냈다.


전반에 터진 빈첸초 그리포의 골로 쉽게 승리하나 싶었지만 후반 종료 직전 루카스 구가닉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연장전에는 반대였다. 연장 후반 3분 상대 미드필더 세바스티안 클라스가 득점해 1-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연장 후반 15분 케벤 슐로터베크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승부차기에서 크리스티안 귄터(2번),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3번), 슐로터베크(4번)가 득점에 성공한 프라이부르크는 클라스(2번), 구가닉(3번)만이 골망을 흔든 오스나브뤼크를 꺾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주전 윙어로 중용 받고 있는 정우영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후반 37분 야니크 하베러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승부차기에 돌입하면서 5번 키커 역할까지 맡게 됐는데,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실축했다. 이로 인해 '소파 스코어'에서 최하 평점인 5.8점을 받았다. 다만 상대 5번 키커 앤드류 우텐도 득점에 실패해 정우영의 실축이 승패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이날 16강에 진출한 구단은 1860뮌헨, RB라이프치히, 헤르타베를린, 호펜하임, 보루시아도르트문트, 함부르크, 마인츠, 프라이부르크다. 나머지 8개 구단은 28일 경기를 통해 결정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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