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경북도청에 노태우 전 대통령 분향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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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 노태우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 "대통령께서는 고향 경북을 무척 사랑하셨다"면서 "도민들께서 대통령님의 뜻을 기리며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도청에 분향소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애도사'를 통해 "'보통사람' 노태우 전 대통령께서 서거했다"면서 "깊은 슬픔을 느끼며 부디 영면하시기를 바란다"며 이와 같이 애도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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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 노태우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 “대통령께서는 고향 경북을 무척 사랑하셨다”면서 “도민들께서 대통령님의 뜻을 기리며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도청에 분향소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이날 오후 향년 89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6월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이후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줄곧 머물면서 병마와 싸웠었다.
이 지사는 ‘애도사’를 통해 “‘보통사람’ 노태우 전 대통령께서 서거했다"면서 "깊은 슬픔을 느끼며 부디 영면하시기를 바란다”며 이와 같이 애도를 표시했다.
이 지사는 이어 “대통령께선 6.29 선언으로 이 나라의 민주화를 열고 직선제 부활 이후 첫 대통령에 당선돼 헌정사상 최초의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이루며 대한민국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셨다”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노 전대통령의 업적으로 ▲경부고속철도사업 ▲부동산 투기 억제 ▲88올림픽 성공 개최 ▲남북한 UN 동시 가입 ▲소련, 중국 등 공산권 국가와 수교를 맺은 북방정책 등을 꼽았다.
이 지사는 특히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과 남북기본합의서는 오늘날 한반도 안정과 평화유지의 초석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최근에는 5.18 피해자들에게 ‘참으로 미안하다’는 말로 사과하고 추모함으로써 국민화합을 위한 국가원로서의 높은 품격을 보였다”면서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며 깊은 조의를 표한다”며 거듭 애도했다.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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