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아냐?"..김정숙 여사·신민아 든 60만원대 가방 정체
지난 6월 영국 콘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행사 당시 김정숙 여사는 베이지색 셔츠에 흰색 정장을 입고, 왼팔에 짙은 베이지색 핸드백을 든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와 기념촬영 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패션 외교'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 여사가 든 가방을 두고 국내에서는 '에르메스' 등 고가의 브랜드 핸드백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 핸드백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주연을 맡은 신민아의 주요 소품으로 등장해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 여사와 신민아의 가방은 모두 코오롱FnC의 브랜드 '쿠론' 제품으로, 가격은 60만 원대다. 2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코로옹FnC는 쿠론을 통해 '스테파니 위 러브' 캠페인으로 해당 제품을 재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2010년 처음으로 출시돼 2012년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쿠론의 대표 제품이다. 이번 시즌 쿠론은 카멜·브라우니 케이크 두 가지 색상으로 '스테파니 클래식 백'을 다시 출시한다.
특히 쿠론은 2021년 가을·겨울 시즌 제품 판매 금액 일부를 싱글맘 자립 지원 후원 단체인 동방사회복지회에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홀로 신생아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필요한 기저귀 가방 용도의 쇼퍼백과 워킹맘들을 위한 쿠론의 데일리 백도 함께 기부해 사회적 자립을 응원한다는 지원한다는 취지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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