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만난 이재명 "정권 재창출 해 새로운 나라 같이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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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6일 경쟁자였던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만나 내년 3월 대선 승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낙연 전 총리와 함께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기로 했다.
이 후보와 정 전 총리는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만나 만찬을 하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정 전 총리는 민주당 대선후보에 나섰다, 지난달 13일 중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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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6일 경쟁자였던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만나 내년 3월 대선 승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낙연 전 총리와 함께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기로 했다.
이 후보와 정 전 총리는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만나 만찬을 하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정 전 총리는 민주당 대선후보에 나섰다, 지난달 13일 중도 사퇴했다.
두 사람은 당내 경선 당시 정 전 총리 캠프에 참여했던 민주당 의원 30명을 선대위에 참여토록 하는 데 합의했다. 이 후보는 정 전 총리의 공약을 승계한다는 뜻에서 미래경제위원회를 후보 직속 기구로 설치하기로 했다.
정 전 총리는 만찬 전 " 원팀을 만드는 일이 승리의 출발점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꼭 원팀을 만들어서 필승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당원들의 염원과 개혁·민생을 지지하는 많은 국민들의 뜻에 맞춰 정권을 재창출하고 4기 민주 정부에서 좀 더 새로운 나라를 같이 만들어가면 좋겠다"며 "총리님이 함께해 주시고 큰 역할 해주시면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과거 민주당 부대변인 시절을 언급하며 ""제가 우리 총리님 계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낙연 전 총리와 차담을 진행한 바 있다. 27일에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만나며 박용진·김두관 의원 등 경쟁 후보들을 차례로 만날 계획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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