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연합 "美 모더나 코로나백신 1억1천만 회분 구매"

박서영 2021. 10. 2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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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연합(AU)이 미국 모더나와 코로나19백신 1억 1천만 회분 구매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백악관의 중개로 아프리카 연합이 모더나와 1억1천만 회 분량 백신 구매 협정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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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서영 기자]

아프리카 연합(AU)이 미국 모더나와 코로나19백신 1억 1천만 회분 구매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백악관의 중개로 아프리카 연합이 모더나와 1억1천만 회 분량 백신 구매 협정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양측은 공급을 앞당기기 위해 총 구매량을 수개월 간 배송하기로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백신은 2021년 말 이전까지 1,500만 회, 내년 1분기 3,500만회, 2/4분기에 최대 6천만 회분이 아프리카로 전달될 예정이다.

스트라이브 마시이와(Strive Masiyiwa) 아프리카 연합 코로나바이러스 특사는 "이 협정은 아프리카 55개국이 즉시 사용가능한 백신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구매협정으로 인해 미국정부에 이어 다른 백신 생산국 타사 백신제조회사도 우리에게 백신 구매접근권을 허용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다만 이번 구매 협정으로 AU가 확보한 백신량은 백신에 대한 상대적 구매 접근성이 낮은 13억 아프리카 국가들의 인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모더나 측은 "2023년까지 아프리카 백신 수주량 생산 공급을 위해 아프리카 현지에 제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미국-아프리카 연합의 백신구매 협정은 지난 달 AU가 "백신 제조업체들이 아프리카 국가들의 백신구입에 공정한 권한을 거부하고 있다"며 특히 인도에 백신 수출제한 해제 촉구 이후 개선된 조치다.

박서영기자 sy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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