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나무소리서각연구회, 11번째 서각 전시회 문자새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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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자락 경남 산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나무소리 서각연구회'가 가을을 맞아 회원전을 연다.
나무소리서각연구회는 오는 28일부터 11월1일까지 산청군 단성면 남사예담촌 '순이진이 갤러리'에서 11번째 문자새김전 전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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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지리산 자락 경남 산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나무소리 서각연구회'가 가을을 맞아 회원전을 연다.
나무소리서각연구회는 오는 28일부터 11월1일까지 산청군 단성면 남사예담촌 ‘순이진이 갤러리’에서 11번째 문자새김전 전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산청군 문화예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군은 지역주민들과 산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서각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한편 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시에는 연구회 회원들이 지난 1년간 배우고 익힌 서각 작품 45점이 출품된다. 나무소리서각연구회는 추정 최호림 회장을 비롯해 서각 명장 우담 구성본 선생 등 3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소헌 구지하 선생은 서각 연구 및 창작활동은 물론 서각 관련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 강사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호림 나무소리서각연구회 회장은 “우리 나무소리서각연구회는 매년 동의보감촌 등지에서 회원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열고 있다"며 “향후 위드 코로나 여건이 조성되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시를 마련해 많은 사람과 서각의 전통미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나무소리 서각연구회를 운영하는 소헌 구지하 선생은 서각 명장인 아버지 우담 구성본 선생의 진전을 이어받은 인물이다. 우담 선생은 최근 산청 동의보감촌의 진·출입 관문인 ‘동의문(정문)’과 ‘보감문(후문)’ 현판을 판각하는 등 산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시회가 열리는 ‘순이진이 갤러리’는 산청에서 전통 천연염색 공방을 운영하는 박영진 풀꽃누리 대표가 운영하는 전시 공간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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