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종아리 근육경련.. 반복되면 '이것' 의심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1. 10. 26. 2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지와 상관없이 갑작스럽게 종아리 근육이 수축·경직되고 심한 통증이 생기는 것을 '국소성 근육경련'이라고 한다.

국소성 근육경련은 수분 부족으로 인한 전해질 불균형, 혈액순환 이상 등이 주요 원인이다.

이들 질환과 근육경련의 연관성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근육을 이완·수축하는 혈액 속 마그네슘·칼슘 농도 저하와 대사기능 저하, 신경계 문제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질환 외에 고혈압약, 천식약 등 약물 부작용에 의해서도 근육경련이 발생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별다른 이유 없이 반복적으로 근육경련이 발생할 경우 급성 콩팥병과 심장·뇌질환 등을 의심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의지와 상관없이 갑작스럽게 종아리 근육이 수축·경직되고 심한 통증이 생기는 것을 ‘국소성 근육경련’이라고 한다. 흔히 ‘쥐가 났다’고 표현하는 이 증상은 종아리, 허벅지 외에 손가락, 어깨, 팔 등 신체 전반에 걸쳐 나타날 수 있으며, 길게는 몇 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국소성 근육경련은 수분 부족으로 인한 전해질 불균형, 혈액순환 이상 등이 주요 원인이다. 알코올·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내 수분이 손실되고 전해질 균형이 깨져 경련 증상이 생기며, 격한 운동 또한 땀으로 미네랄 성분을 배출시켜 몸속 전해질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 과도한 운동은 근육에 무리를 줘 국소성 근육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특정 원인 없이 반복적으로 근육경련이 발생한다면 급성 콩팥병, 심장·뇌질환, 하지정맥류, 디스크 등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이들 질환과 근육경련의 연관성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근육을 이완·수축하는 혈액 속 마그네슘·칼슘 농도 저하와 대사기능 저하, 신경계 문제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질환 외에 고혈압약, 천식약 등 약물 부작용에 의해서도 근육경련이 발생할 수 있다.

근육경련과 감각 이상, 근력 약화를 동반하거나, 손으로 근육을 움직였음에도 근육경련이 완화되지 않는 경우, 움직이지 않아도 근육경련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질환에 의한 근육경련은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완화될 수 있다.

근육경련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분·염분을 적절히 섭취하고 스트레칭을 통해 근력을 강화하해야 한다. 또한 평소 경련이 잘 발생하는 종아리, 발바닥 등을 많이 움직이고 마사지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수면 중 근육경련이 잘 생길 경우 다리 밑에 베개를 넣어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두고 자는 게 좋다.

갑자기 근육경련이 발생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마사지를 통해 해당 부위 근육을 풀어주도록 한다. 다리 근육경련 발생 시에는 다리를 편 상태에서 한 손으로 무릎을 누른 뒤, 다른 손으로 천천히 발끝을 얼굴 쪽으로 구부린다. 수면 중 발생한 근육경련은 주변 벽, 바닥 등을 발바닥으로 강하게 밟는 동작으로 완화될 수 있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