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김해 장유역 한라비발디 센트로' 11월 분양

김해 장유역 한라비발디 센트로 조감도. 한라

한라가 경남 김해시 내덕지구 일원에 '김해 장유역 한라비발디 센트로'를 다음 달 중순에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김해 장유역 한라비발디 센트로'는 지하 2층~지상 27, 29층 5개 동 규모로 ▶76A㎡(전용면적) 163가구 ▶76B㎡ 55가구 ▶84A㎡ 224가구 등 442가구 모두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84㎡ 이하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전 세대가 판상형으로 대부분 남향 위주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4-베이(Bay)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단지 전체를 순환하는 녹지공간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며, 단지를 끼고 있는 북서쪽에 초등학교가 있어 등하교 때 차도를 건너지 않고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남서쪽에는 내덕중학교가 있다. 지상에 차가 지날 수 없는 아파트로 지하주차장 출입구 층고를 높여 택배 차량 진입도 가능하다. 법정 주차 폭 보다 넓게 주차공간을 확보한 것도 특징이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내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김해시 내덕동 28-4번지 일원에 8395명 수용이 가능한 2998가구가 들어선다. 지난 3월에 조성됐고 계획적인 개발로 준주거용지 및 도시기반시설 용지의 확보로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이 단지는 김해 골든루트 일반산업단지 배후 주거단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인근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조성으로 배후수요가 풍부한 입지를 갖췄다.

우수한 교통여건도 갖췄다. 부산~김해~마산을 잇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올 하반기에 개통할 예정이다. 또 내덕지구 인근에 있는 장유역을 이용하면 부산 부전역까지 기존 1시간 53분에서 30분으로 1시간 23분이 단축된다. 현재는 장유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환승이 필수지만 고속열차 도입으로 빨리 부산 접근이 가능하다. 남해고속도로 장유 IC와 금관대로가 인접해 시내 및 시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사업지 인근에 장유터미널도 올해 준공 예정이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농수산물 유통센터 등 대형유통시설도 인근에 있다. 인근 장유지구 내 있는 근생시설과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김해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세대주나 주택 수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및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충족 시 1순위 청약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김해시는 비규제지역으로 부산 집값 상승으로 대체 주거지로 찾는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는 점과 고속철도 개통으로 인한 편리한 접근성, 김해시의 풍부한 개발 호재로 인한 성장 가능성, 부산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부산생활권 등이 장점이 많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남 김해시 대청동 317-5에 마련된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