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대통령, 백신과 치료제 생산 확충과 공평한 배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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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제22차 한-아세안 화상 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생산능력 확충, 공평한 배분을 강조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오후 2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화상으로 개최된 제22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 신남방정책 협력 성과를 종합 점검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한-아세안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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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제22차 한-아세안 화상 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생산능력 확충, 공평한 배분을 강조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오후 2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화상으로 개최된 제22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 신남방정책 협력 성과를 종합 점검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한-아세안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의제 발언에서 백신과 치료제 생산 능력 확충과 공평한 배분, 공중보건 체계 강화를 위한 ‘한-아세안 보건 백신 이니셔티브’를 제안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완성될 ‘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 로드맵’은 미래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뜻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출범한 ‘한-아세안 기후변화·환경 대화’와 내년에 신설되는 ‘재난관리장관회의’를 통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이 한층 강화되길 희망한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박 대변인은 "정상회의에서 아세안 정상들은 문 대통령이 아세안과의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난 4년간 신남방정책을 통해 한-아세안 실질 협력을 적극 추진해 왔음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아세안 정상들은 한국이 ‘코로나 아세안 대응 기금’에 500만 달러를 추가로 공여하는 등 아세안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적극 지원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면서 "신남방정책을 한 단계 고도화한 ‘신남방정책 플러스’를 발표해 아세안과 협력의 동력을 이어나가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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