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서 교수로 일하며 교회 3곳 개척, 탈북자 등과 함께 북한선교 위한 기도

2021. 10. 2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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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우현 교수는 크리스천이다.

모태신앙으로 온누리교회 (사역)장로이기도 하다.

교회에서 장로 은퇴 후 탈북자들과 함께 북한 선교를 위해 기도한다.

몽골에서 교수생활을 하면서 개척(게르)교회 3곳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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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우현 교수의 삶과 신앙
항상 기도에 힘쓰고 있는 원우현 교수.


원우현 교수는 크리스천이다. 모태신앙으로 온누리교회 (사역)장로이기도 하다. 1·4 후퇴 때 할머니가 피난 길에서 인근 마을에 폭격이 시작돼 모두 산으로 기겁하면서 피신하는데도 권사인 할머니는 집안에서 그대로 찬송과 기도하는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권사님이 믿는 예수님이 누구신데 위급한 상황에서도 저렇게 평안을 누릴 수 있는지 바로 그 예수님을 나도 의지하기로 결심했다.

피난 생활은 힘들지만 일용한 양식을 기도하며 예배를 잊지 않는 어른들을 보면서 위로를 받았다. 철학과 종교서적을 많이 읽었다. 미국 유학생활 중에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교회를 다녔다. 유학 중 만난 신앙 좋은 아내 이방숙(전 연세대 음대 학장)권사와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다. 좋아하는 성경 말씀은 요한일서 5장 4~5절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이다.

몽골서 교회를 개척하고 세례후 감사 찬송을 드리는 원우현 교수(오른쪽).


교회에서 장로 은퇴 후 탈북자들과 함께 북한 선교를 위해 기도한다. 몽골에서 교수생활을 하면서 개척(게르)교회 3곳을 설립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몽골 교회를 방문하지 못하지만 구호 요청이 올 때마다 기금과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순철 기프트 어브 러브(Soonchurl gift of Love)’ 기금을 통해서다.

그에게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묻자, “교권이나 인간 존엄을 침해하는 사회적 이슈를 피하지 말고 기도하면서, 대처하는 기민성과 온전한 책임의식이 절실하다. 물론 최근 사회헌신과 봉사 활동이 늘고 있는 추세이긴 하다”고 했다.

“맡겨진 작은 일에 충성하는 크리스천이 됐으면 해요. 십자가 보혈의 능력을 믿고 즉시 생각나는 사역 현장을 품으십시요. 바로 거기 예수님이 계시고 넘치는 은혜를 누릴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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