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우승 도전' 홍명보 감독 "팀과 팬을 위해 중요"

신인섭 2021. 10. 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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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통산 두 번째 FA컵 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열리는 2021 하나은행 FA컵 4강전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맞대결을  치른다.

울산과 전남의 승자는 대구FC와 강원FC의 승자와 FA컵 우승을 두고 오는 24일과 내달 11일 홈&어웨이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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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울산 현대가 통산 두 번째 FA컵 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열리는 2021 하나은행 FA컵 4강전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맞대결을  치른다. 울산은 2017년 우승 이후 4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새롭게 울산 지휘봉을 잡은 홍 감독은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발목을 잡히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또한 지난 24일 '하나원큐 K리그1 2021' 2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성남FC에게도 패하며 파이널 라운드 진출 전 전북 현대에게 1위 자리를 넘겨줬다. 

따라서 FA컵 결승 진출을 통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홍명보 감독은 26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2021 하나은행 FA컵 4강전 기자회견에서 "시즌을 치르며 FA컵의 중요성을 이야기해왔다. 연일 경기로 피로감이 없지 않지만 4강까지 와있고, 한 경기만 잘 치르면 결승까지 갈 수 있다. 우리 팀의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선수들에게) 남은 기간에 잘 준비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자고 말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서 "울산 현대라는 팀을 위해 또 하나의 타이틀을 가져오는 게 중요하다. 또한 팬들을 위해서도 타이틀을 가져오는 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2018년 대구 소속으로 FA컵 정상에 올랐던 울산의 수문장 조현우 골키퍼는 이제 울산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조현우는 " 홈에서 열리는 경기니 꼭 승리해서 결승으로 가도록 준비하겠다.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경기에 임하겠다"라며 "감독님과 우리 팀의 목표가 두 개의 우승이다. 선수들도 우승을 정말 하고 싶다. 홈에서 경기하는 것인 만큼 팬들 앞에서 꼭 우승하도록 힘을 합쳐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과 전남의 승자는 대구FC와 강원FC의 승자와 FA컵 우승을 두고 오는 24일과 내달 11일 홈&어웨이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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