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댐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주민 "환경오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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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댐에 수상태양광 발전소 건립이 추진되자 일부 주민들이 환경오염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
26일 군위군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공) 낙동강유역본부는 군위댐 수면을 활용해 연간 3M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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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군위댐에 수상태양광 발전소 건립이 추진되자 일부 주민들이 환경오염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
26일 군위군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공) 낙동강유역본부는 군위댐 수면을 활용해 연간 3M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공은 사업비 73억 5000만원을 투입해 군위댐 만수면적 대비 약 1.8%에 해당하는 약 3만 5000㎡ 수면에 440W급 태양광모듈 6812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그러나 지역주민들은 식수 안전성과 자연경관 훼손 등을 이유로 크게 반발하고 있다.
삼국유사면 주민들은 군위댐수상태양광 발전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구성하고 지역 내 14개 사회단체들과 연대를 통한 군위댐 태양광 설치 반대 운동에 나섰다.
대책위는 지난 25일 수공 군위지사를 항의 방문하고 군위댐 수상태양광 발전소 설치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전달했다.
군위댐 수상태양광 발전 대책위원회장은 “수상태양광 개발행위로 인한 환경오염, 생태계 파괴 및 위해 발생에 대한 명확한 개연성은 입증할 수 없어 수질 및 안전에 문제가 된다”며 “먹는 물 안전성 확보에 따른 주민 불안 해소가 한국수자원공사 존재의 최우선 가치임을 명심하고 군위댐 수상태양광 설치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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