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3Q 매출 4507억, 전년比 6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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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매출 4507억원, 영업이익 1674억원, 순이익 1317억원의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26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4507억3300만원으로, 전년동기 실적 2745억8200만원과 비교해 64.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74억1100만원으로, 전년동기 실적 565억3400만원보다 196.1% 증가했다.
순이익은 1317억7400만원으로, 전년동기 실적 560억8100만원과 비교해 134.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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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 54.6%·차입금비율 23.8%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매출 4507억원, 영업이익 1674억원, 순이익 1317억원의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26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4507억3300만원으로, 전년동기 실적 2745억8200만원과 비교해 64.1% 증가했다. 누적 매출액은 1조1237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총 매출액 1조1648억원 수준의 실적을 한 분기 앞당겨 달성했다. 신규 제품 수주 성과에 따른 3공장 가동률 상승이 성과 요인으로 꼽혔다.
영업이익은 1674억1100만원으로, 전년동기 실적 565억3400만원보다 196.1%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4085억 원으로, 지난 해 연간 총 영업이익 대비 1157억원을 초과했다. 매출 증가와 3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분석됐다.
순이익은 1317억7400만원으로, 전년동기 실적 560억8100만원과 비교해 134.9%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재무상태는 자산 7조5943억원, 자본 4조9130억원, 부채 2조6813억원으로 파악됐다. 부채비율은 54.6%, 차입금비율은 23.8%로 유지됐다. 지난달에는 당초 계획했던 공모채를 3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증액하며 창립 후 첫 공모채발행을 단행, 유동성 자금을 확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설비의 효율적 운영과 4공장의 조기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3분기에만 로슈, MSD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하며 누적 수주 금액 71억 달러를 돌파했다.
위탁개발(CDO) 사업도 순항 중이다. 자체 세포주 ‘에스초이스'(S-CHOice) 론칭과 미국 연구개발(R&D) 법인 설립에 이어, 지난달 위탁개발 가속 플랫폼 ‘에스-셀러레이트’(S-Cellerate)를 공개했다.
ESG경영 트랜드에 발을 맞추는 행보도 보였다. ESG경영은 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강조하는 경영 철학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7월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앞서 2월에는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성을 확보한 사외이사 4인으로 구성된 ESG위원회를 조직하고, ESG 관련 정책 수립과 이행을 감독하도록 했다. 금융당국과 ‘국제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castleown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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